코인과 토큰의 차이(The Difference between Coins & Tokens)

사실 나조차도 코인과 토큰을 혼용해서 쓰고 있다. 물론, 그 차이에 대해선 알고 있지만 트레이딩을 할 때, 굳이 구별해서 사용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마치 '데미지'와 '대미지'의 차이처럼, 같은 분류로 취급해서 이해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엄연히 따지자면 코인과 토큰은 다르다.

코인과 토큰의 차이

바로 독립된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소유하고 있는지, 없는지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다. 당연히 독립된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사용하는 경우를 코인이라고 하고, 빌려쓰는 처지(임대)라면 토큰이라고 부른다. 이상하게도 암호화폐 세계에서는 너무 어렵게 설명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공부하면서 트레이딩을 하거나 블록체인 기술을 발전시켜야 하는 것은 맞지만, 용어적인 부분부터 쉽게 풀어낼 수 있다면 더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이끌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업비트 입출금 탭에서 이오스의 (메인넷) 표시를 찾아볼 수 있다.

흔히, 메인넷이라고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코인을 입금 또는 출금을 할 때, 메인넷이라 표시되어 있는데, 이는 독립된 네트워크를 말한다. 즉, 메인넷^[각주:1]이 있다면 그것은 코인인 것이다. 이오스처럼 임대 살이(토큰)를 하다가 메인넷에 진입해서 코인이 된 경우도 있다.

퀀텀의 경우에도, 처음에는 이더리움 네트워크 블록체인 기반으로 토큰이었다가 이후 독립된 네트워크를 개발하고 메인넷에 진출했다. 기존 퀀텀 토큰을 소지한 경우, 스왑을 통해 퀀텀 코인으로 변경할 수 있게되었다.

• 코인 : 독립된 블록체인 네트워크(메인넷)를 소유한 경우
• 토큰 : 독립된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소유하지 않은 경우 토큰

조금 더 쉽게 비유하면, 내 집을 가지고 있는지(자가) 아니면 세들어 살고 있는 지(전세, 임대) 차이 정도로 이해하면 될 것이다. 당연히, 일반적으로 코인일 수록 메이저이고, 토큰일 수록 마이너인 경우가 많다.

1. 독립된 블록체인 네트워크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