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찌개 레시피 :: 우리집에서 김치찌개 먹고 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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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찌개 레시피 :: 우리집에서 김치찌개 먹고 갈래?

어제 김치찌개를 만들었다. 아내에게 마트에 가서 사야 할 재료에 대해서 물어봤다. 분명 나도 네이버에서 김치찌개 만드는 법을 검색했는데, 아내가 만든 김치찌개 맛을 내고 싶었는데 네이버 검색에 나온 내용과 달랐다. 김치찌개 종류가 굉장히 많은 것이다. 김치찌개는 분명 예전에는 꽤 많이 만들어서 먹었다. 유일하게 내가 할 줄 아는 요리가 몇 개 있는데, 그중 하나가 김치찌개였다. 그런데 몇 년 동안 일하느라 바쁘다 보니 깜빡 잊어버린 것이다.

최근에는 요리를 좀 다양하게 해보려고 한다. 일단 맛이 없더라도 감과 재료의 맛을 생각하면서 잘 조합해서 만들면 그럭저럭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그렇다. 마트에서 이것저것 김치찌개 재료들을 샀다. 다시마도 사기는 했는데, 다시마는 쌈다시마를 사버려서 내가 생각했던 시뮬레이션이 아니었다. 그래서 쌈다시마는 물로 씻어내서 그릇에 담아 초장찍어 먹으려고 염분을 다 뺐다.

김치찌개를 만들 때, 김치찌개용 돼지고기를 한 근 샀다. 확실히 시켜먹는 것보다 저렴하다. 한 근이면 김치찌개를 두번 넉넉하게 끓여서 먹을 수 있다. 모든 재료 포함하면 약 요리 재료 값으로 2만 원 정도면 1인 기준 김치찌개를 여섯 번 먹을 수 있다.

요즘 물가가 김치찌개 하나 시켜먹을 때 최소 8천원이라고 생각한다면 약 50% 이상 저렴하게 먹을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설거지를 하는 것과 쌀밥은 비용에 포함시키지 않았고 직업 요리를 해야 한다는 것을 간과할 수는 없지만, 요리를 배워두면 개인적으로 인생을 살아가면서 많은 도움이 된다고 본다. 남자든 여자든 요리를 잘한다면 충분히 매력적일 수밖에 없다.

마늘즙이나 청주는 없어서 생강 사서 조금 넣었다. 생강즙으로 해서 넣으면 더 좋겠는데, 개인적으로는 생강을 넣지 않아도 좋을 것 같다. 김치찌개 만드는 방법은 워낙 다양하다. 이번에 내가 만든 김치찌개 만드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내가 만든 김치찌개 레시피

  • 맛있는 김치와 함께, 김치찌개용 돼지고기 반 근을 함께 냄비에 넣고 살짝 볶는다.
  • 어느정도 볶았다면 김치 국물을 넣고 대충 간을 맞춰본다. 물도 조금 넣으면서 넉넉히 국물(육수)을 만들어준다. 처음에는 충분히 국물이 끓때까지 센 불로 가열해준다.
  • 그다음 근처 마트에서 구매한 양파, 깐 대파, 찌개용 두부, 팽이버섯 등을 미리 준비한다. 대파는 어슷 썰기로, 양파는 나름 먹기 좋게, 두부도 대충 먹기 좋게 자르면 되는 것 같다. 팽이버섯도 마찬가지다.
  • 국물이 끓었다면 그 다음엔 중간 불로 바꿔주고 각종 채소를 투척한다. 그다음에 생강이나 소금, 설탕으로 간을 맞춰주면 끝이다.

나 역시도 레시피를 보고 했는데, 재료가 다 있지도 않았었고 그래서 대충 간을 보면서 먹었다. 솔직히 없어도 되는 재료들도 좀 있는 것 같고, 각 재료의 맛을 상상하면서 간을 맞춰주는 것만이 답인 것 같다. 설탕을 너무 많이 넣었더니 달았다. 소금은 살짝 더 넣어줘도 괜찮을 것 같다. 생강은 진짜 조금만 넣어주거나, 넣지 말자.

 

꼭 넣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재료

양파와 대파는 꼭 넣어주면 좋은 것 같다. 양파는 무엇보다 국물을 시원한 맛이 나게 해주는 것 같고, 대파도 마찬가지지만, 둘 다 재료를 넣어주면 얼큰한 맛을 내게 하는 것 같다. 팽이버섯이나 두부는 건더기 건져먹을 때 필수고, 홍고추는 굳이 넣어주지 않아도 될 것 같다. 더 맵게 먹고 싶다면 홍고추를 넣어주면 좋겠지만 말이다. 요즘 요리 자주 한다. 요리 잘 못하는데, 그래도 먹고살려고 한다.

요리를 하는 이유는 일단 식비를 아낄 수가 있다. 배달시켜먹는 것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많이 먹을 수 있다. 물론, 단점은 양 조절을 실패하면 그걸 내가 혼자 다 먹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맛도 문제다. 간단한 요리는 쉽게 할 수 있지만 맛있거나 어느 정도 스케일이 있는 요리들은 쉽게 할 수가 없었다.

김치랑 고기는 많이많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