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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 후 신체변화와 상황(나만의 금연하는 방법)

2020. 10. 8. 10:06

금연 후 신체변화와 상황(나만의 금연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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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을 시작한 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났다. 아니, 어쩌면 금연이라는 것을 자각하지 않은 채 '그저 오래 참기'처럼 담배를 일단 멀리한 것이 시작이었다. 담배는 나를 위해서 끊는 것이 아니라, 내 가족, 내 주변 사람을 위해 끊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생각으로 담배를 피우지 않았고, 지금까지 잘 지켜지고 있다.

한국과 달리, 일본에서는 오히려 담배를 피기 쉬운 환경이다. 담배 자판기가 길가에 흔히 있어 외출할 때 마다 담배를 사기에도 한국보다 편하다. 또한, 한국보다 확실히 사회 전반적인 분위기가 흡연을 하는 것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다. 물론, 일본에서도 식당에서 금연을 해야 하는 건 최근 바뀌었지만, 아직까지도 여전히 '즐기는 흡연'으로 타인의 시선이 크게 다가오지 않는다. 내 몸이기 때문에 금연에 의한 변화를 가장 크게 자각할 줄 알았다. 건강적으로 확실히 조금 더 나아진 것 같긴 하다.

 

금연의 상황

한국에서는 어렵게 느껴졌던 금연이 아이러니하게도 일본에 오니 크게 생각이 안났다. 오히려 금단 현상으로 인해서 금연을 가끔 담배가 생각나기는 했어도 일본에서 오자마자 너무 바빴다 보니 그런 생각도 안 들었던 것 같다. 하지만, 지금은 어느 정도 정착했고 아주 가끔 담배가 생각나기도 했다. 나는 꽤 오랫동안 애연가였고 여전히 금연보다 흡연을 하는 것이 '개인'에게 어떠한 이득을 준다고 생각을 한다. 특히, 프리랜서나 혼자 일을 하는 타입이라면 흡연은 장기간 집중하는 것에 도움을 준다.

한국처럼 다른 사람들의 눈치를 많이 보는 상황과는 달리, 지금 나의 상황은 사실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된다. 조금 주의하면서 펴도 그만이고, 공동주택이 아니기 때문에 베란다나 1층 주차장에서 흡연을 하면 될 일이다. 하지만, 담배를 피지 않는 시간 동안에 몇 가지 아쉬운 것을 제외하고는 평범하게 잘 지내고 있기 때문에 굳이 흡연을 하지 않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금연으로 인해서 담배값을 아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메리트다. 당장 소비를 많이 하는 성격이 아니더라도, 흡연을 하지 않으면 통장 잔고가 넉넉해질 것이다.

 

금연의 효과

금연의 효과는 이론적으로 알아본다면 폐기능이 향상되고, 폐활량이 증가한다고 한다. 또한, 혈액순환이 좋아지고 걷기가 쉬워진다고 한다. 계속해서 금연한다면 기침·피로와 같은 현상이 줄어들고, 전체적으로 건강해져서 에너지가 좋아진다고 한다. 만약, 경제적으로 넉넉한 상황이라면 굳이 금연 생각을 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건강상 이점이 있더라도 요즘 나를 포함한 젊은 사람들은 크게 건강을 신경 쓰지 않는 듯하다. 물론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말이다.

 

나만의 금연하는 방법

나는 돈에 대한 갈망이 크다. 돈이 많이 필요하진 않지만, 어릴 때 부터 가난하게 살아와서 돈은 많이 벌고 싶다는 생각을 항상 하고 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안정적으로 꾸준히 축적하는 재미를 느끼고 싶은데, 금연을 해서 계좌에 있는 돈을 확인하면 즐거워진다. 그것이 내게 있어 나만의 금연하는 방법인 것이다. 즉, 담배를 피우고 싶을 때마다 450¥이 통장에서 빠져나갈 것을 생각하면 금연을 생각하게 할 수밖에 없다. 지금은 당장 적은 돈이라도 축적되면 굉장히 큰 종잣돈이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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