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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엔진이 특별한 블로그로 인식하게 되는 경험

네이버의 UGC 검색 노출 기준 강화 소식을 환영하며, 나의 사이트를 다시 한번 점거하였다. 통계 부분에서 유입되는 검색엔진은 어떤 것이 있을까 살펴보다가 ZUM에서의 유입도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검색 사이트는 생각보다 많고 소홀히 해서는 안 되는 부분이 있는 것이다. 의외로 별거 아닌 게시글 하나가 굉장한 힘을 가지기 때문에 다양한 사이트에서 노출이 된다. 그동안 꾸준히 인터넷과 마케팅에 대한 정보들을 작성하고 있었고, 대부분의 글들이 마케팅에 대한 글들이다. 혹은 프로그래밍이나 에세이와 같은 부가적인 글도 작성을 했다. 알고리즘은 신기하게도 나의 사이트의 목적을 알고 있었고, 나의 사이트는 ZUM에서 특정한 카테고리인 IT로 분류를 하고 있었다. 즉, 네이버 블로그로 비유하면 C랭크 사이트가 된 것이다.

내 목적이 그랬고 개인적으로 원했던 목표이기에 기분은 좋다. 비록 ZUM이지만, 이러한 검색엔진에서도 정상적으로 나의 사이트를 인식하고 노출이 되고 있으니 기분이 좋은 것이다. 필자의 경우도 블로그를 키우면서 어려움을 많이 겪고, 힘든 상황을 자주 접하곤 하는데… 유일하게 이 사이트만은 어떤 난관에도 부딪히지 않고 운이 좋게도 순항 중이다.

한 번에 많은 방문자수나 조회수가 폭발하진 않지만, 이전에 썼던 게시글도 꾸준하게 노출이 되고 있고 하나하나의 누적 조회수가 생각보다 많았다. 잠깐 반짝 뜨는 그런 사이트가 아니라, 마케터의 고민이 녹아있는 사이트가 되기를 바라기도 하고 컴퓨터를 보다 쉽고 능숙하게 다룰 수 있는 정보를 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검색엔진은 도대체 어떻게 사이트를 읽는 것일까?

이러한 언어처리방법들, 그리고 로봇이 사이트를 분류하는 과정에서 전체의 구조를 살피고 인덱스 된 페이지를 전부 다운로드하여 관련 단어들과 이미지들을 분석할 것이다. 글들을 하나하나 쪼개서 조각처럼 살펴보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 과정 속에서 내가 한 행동은 인터넷과 관련된 단어를 쓰고, 이미지를 넣고, 제목도 넣고 관련 카테고리도 많드는 것이다.

그것이 로봇이 나의 사이트를 보는 방법이자 내 사이트가 로봇에게 인식되는 과정이다. 로봇이 나의 사이트를 다른 일반 사이트와 다르게 봤다는 것은 정말 기분 좋은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