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say' 카테고리의 글 목록

thumbnail 예쁜 이름, 태명 짓기 우리에게 아이가 생겼다. 태명을 고민하고 있다. 사실, 요즘은 굉장히 무기력했다고 밖에 말할 수 없을 것 같다. 습관적으로 일을 하고, 습관적으로 생각하고 또 글을 썼다. 살아 숨 쉬는 것처럼 보였을지 몰라도 많은 것들을 외면하고 싶었다. 지쳤다는 표현이 정확할 것 같다. 하지만, 우리에게 아이가 생겼다. 나에게는 책임져야 할 식구가 더 생기는 것이지만, 우리 아이, 내 아이라는 생각에 나는 무엇으로도 표현 못할 벅찬 느낌이 들었다. 이거는 다른 사람들에게도 똑같을 것 같다. 이 순간이 막상 오니 얼떨떨하다. 아무렇지 않을 줄 알았고, 다른 사람들이 이야기했던 것들을 생각하면 무덤덤하게, 자연스럽게 넘어갈 수 있을 줄 알았다. 그러나, 내 아이가 생긴다는 것은 이런 느낌일까 싶을 정도로 세상에서 가장 소..
thumbnail 의문을 던지고, 대답을 한다. 오늘은 조금 생각하고 정돈하는 시간을 가져야 할 것 같다. 물론, 그만큼 일도 많이 하게 될 것 같다. 지금도 여전히 낭비하고 있는 리소스들이 넘쳐나고, 제대로 자리를 잡아줘야 하는 것들이 있는데, 내가 게을러서 그런 건지, 아니면 뭐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그러는 것인지, 그것도 아니면 내 능력이 부족해서 그런 것인지도 정확히 모르는 상태에서 일을 그대로 방치해두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이것들을 다시 재정돈을 해서 제대로 가치 있게 만들어주고 싶다. 나는 의문이 많다. 요즘 내가 생각하고 있는 의문들을 나열해보자면, 아래와 같다. 사람들은 왜 그런 생각을 갖는가? 정말 아이러니하지만,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많다. 나는 그들을 존중하고, 나 역시 그들에게 이상한 사람, 또는 왜 그런 생각을 하는지 모를..
thumbnail 나는 커튼이 필요해(I Need a Curtain) 나의 작은 에세이, 그리고 생활이야기 : 커튼 그렇다. 약 1년 간의 이곳에서의 생활기록이다. 생각보다 꽤 가난한 생활을 살아왔고, 또 낭비하는 것을 싫었기에 정말 필요하지 않는다면 지출하는 것을 망설였었다. 그래도 먹는 것 만큼은 걱정 없이 먹고 싶어서 또 그렇게 했다. 나는 커튼 이야기를 좋아한다. 좋아하는 거다. 필요하진 않았던 것이다. 그렇지만, 지금은 커튼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싶다. 이전에는 인테리어 요소로 예쁠 것 같아서 사기를 원했다. 그렇지만, 그렇게 당장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해서 사지 않았던 것이 벌써 1년이나 되었다. 올해 여름이 되면 에어컨은 구매하겠지만, 커튼은 똑같이 망설였을 것이다. 커튼을 구매하게 되면 혼자서 설치가 가능하면 설치를 하고, 만약 전문설치 기사를 불러야 한다면 비..
thumbnail 귀여운 구글의 머천다이즈 (Google Chrome Dinosaur Collectible) This Set Contains: Plastic Dinosaur Piece Plastic Three Cactus Piece Plastic One Cactus Piece Box Doubles as Backdrop 구글에서 인터넷 접속이 끊길 때 나오는 공룡, 그리고 나는 이 게임을 굉장히 잘하는 편이다. 에러창에서 스페이스바를 누르면 게임을 실행되는데, 인터넷이 접속중이 아닐 때 할 수 있는 간단한 미니게임이다. 모르는 사람들도 상당히 많지만, 아는 사람들은 다 아는 이 게임, 그리고 마스코트 공룡의 머천다이즈 위의 사진의 출처에 들어가면 볼 수 있는데, 나도 가지고 싶다. 가격은 그렇게 비싼 편은 아니지만, 아마존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원래 소비욕구가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닌데, 이거는 조금 가지고 싶다...
thumbnail 사업제안 그리고 하루의 스케쥴 관리 사실 지금의 시간을 조금 더 보내고 싶었다. 늘 변화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그래도 조금만이라도 지금의 생활을 유지하고 싶었다. 지금의 생활은 결코 나쁘지 않다.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마음껏 하고 있고, 적당히 돈도 벌고 있고 모든 행동이 나를 위한 시간이 되고 있으니 결코 나쁘지 않은 것이다. 내가 좋아하는 음악, 내가 좋아하는 행동, 내가 좋아하는 생각들을 마음껏 할 수 있으면 좋겠다. 많은 것을 바라진 않는다. 일확천금을 꿈꾸지도 않고, 돈이 많으면 좋겠지만 딱히 많아도 돈으로 하고싶은 것들도 그렇게 많지는 않기 때문이다. 그래, 예전과 달리 돈이 많은 것을 해결해준다는 것을 안다. 그렇지만, 지금은 돈을 많이 벌어도 그렇게 많은 비용이 들지도 않는다. 지금 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가능하..
thumbnail 한국에서 일본으로 여정 사실 앞으로 나의 일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내가 특별한 능력을 가지지 않는 이상 자연스럽게 한국에서 일본으로 넘어가서 생활을 하게 될 지도 모르겠다. 그러면 내 인생에서 어쩌면 가장 큰 변화가 일어나는 시기인데, 대부분 컴퓨터 작업으로 돈을 벌고 생활을 하는 나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 같기도 하지만, 분명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사사로운 문제들이 존재할 것이다. 이를 미리 예측하고 해결하기 위해 정보를 모으곤 있는데, 아무래도 나와 상황이 비슷한 사람들이 별로 없다. 대부분은 일본 유학을 가서 거기서 정착해서 아르바이트도 하고 생활을 영위해나가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면, 나는 완전히 다른 케이스인 것이다. 일본어도 잘 모를 뿐더러, 일본 문화에 대해서는 대략적으로 알고 있는 부분들이 있겠지만 한국..
thumbnail 나만의 신화(神話) 유일하게 계산기를 생각하며 글을 적을 필요가 없는 나만의 공간이다. 쓸데없는 글이라도 내겐 의미 있으니, 그 자체만으로도 좋은 시간을 보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새벽, 그리고 어제도,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비슷한 날들이 계속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겨울은 모든 것이 멈춰있는 듯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아주 조용히 뭔가를 만들고 있었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 이 시간 동안에 나는 누구보다도 가장 바쁘고, 나만의 생각에 빠져 뭔가를 만들고 있다. 때론 이렇게 하며 살았다. 때론 저렇게 하며 살았다. 남들은 이해하지 못할 시간을 보내는 방법으로부터, 나의 신화는 시작된다. 어디에서부터 근거를 찾아야할지 모르는 이야기의 시작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아무도 모르는 것이다. 하루에 해야 할 일..
thumbnail 신년을 기다리며 어제는 꽤나 좋은 넷플릭스 오리지널을 봤다. 위쳐(WITCHER)라는 작품인데, 내가 즐겨하는 게임과 유사성도 있었고, 왕좌의 게임과 같은 느낌도 있었던 작품이다. 하얀 늑대의 주인공, 폴란드 작가 안제이 사프코프스키의 판타지 소설 시리즈 위처가 넷플릭스로 나온 작품이다. 굉장히 재밌었다. 현재 시즌 1을 모두 봤고, 다음에 나오자마자 추가로 볼 예정이다. 이 작품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매거진 블로그에 담을 예정이다. 신년을 기다리면서 다소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 요즘이다. 일에 대한 의욕이 확 줄어들고, 대신에 뭔가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 이유없이 그런 것은 아니고, 일이 한 번 꼬여버리니까 나의 루틴이 파괴되었다. 다른 사람 탓을 하고 싶지는 않지만, 자꾸 나를 보채는 사람들이 있었고, ..
thumbnail 요즘 에세이를 많이 쓰는 이유 뭔가가 잘못되고 있다. 사실 내 기술은 아무것도 아니다. 그래, 나도 잘 알고 있다. 서른이 넘은 나이에 불안한 것은 누구나 겪는 성장통 같은 거라고 생각한다. 요즘에는 많은 것들을 보려고 노력하고 있고, 바쁘게 행동하려고 하고 있다.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 것은 결국 내 탓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나는 잘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뭔가가 엉망으로 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때는 다시 모든 것을 초기화해야 한다. 새롭게 정리를 해야 한다. 삭제를 하는 것이 아니다. 버려야 할 것은 버리고 집중해야 할 것은 집중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많은 사람들은 어떻게 행동하고 있을까, 나는 어떻게 하는 것이 정답에 가까울까 싶다. 정답에 가깝다는 것은 내가 편안하고 거짓 없고, 누군가에게 불편하지 ..
thumbnail 크리스마스 이브가 특별하지 않아도 좋아 드디어 크리스마스 이브가 되었다. 사실 체감은 별 안난다. 올해는 그래도 굳이 크리스마스를 급하게 챙겨야할 여유가 있는 것도 아니고, 뭐랄까 아직까지는 좀 그렇다. 그래도 막상 크리스마스 이브라고 하니까 기분은 좋다. 집에서 열심히 일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고, 게임이나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지! 어제 하루를 너무 바쁘게 보냈기 때문에 오늘 좀 여유를 부리고 싶다가도 그러면 너무 아이같은 생각을 하는 것처럼 들어 오늘 아주 조금이라도 일을 시작할 생각이기도 하지만, 자고 일어나니 어느새 정오가 훨씬 지나버렸다. 크리스마스는 그냥 그 자체로 특별하다. 이벤트라고 해서 특별한 것들이 벌어지지 않아도 좋다. 어쩌면, 많은 돈, 좋은 레스토랑, 화려한 장소가 아니더라도 내 기억 속의 ..
thumbnail 잠을 자면 안되는데, 어떡하면 좋지? 오늘은 아주 오래간만에 서울에 올라가야 하는 날이다. 강아지들 병원을 가는 날인데, 서울까지 가야 하는 이유가 있다. 바로 강아지들과 함께 일본 방문을 준비하고 있는데, 광견병 검사를 맡고 일본에 검사를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직접 하기에는 절차가 너무 복잡하고 어려워서 대행업체를 이용하기로 했다. 대행업체라고 해봤자 동물병원인데, 거의 대부분 서울에 위치하고 있어서 특별히 서울까지 가는 것이다. 결코 저렴하지 않은 비용이지만, 지금 준비하게 되면 거의 6개월에서 8개월 정도 기다려야만 허가가 나온다. 이처럼 굉장히 복잡하기 때문에 출국 전까지 준비하고, 고려해야 할 것들이 많다. 그런데, 더욱 문제인 것은 제대로 잠을 자지 못하고 서울에 가게 되는 것이다. 요즘처럼 내가 한심해보일 수가 없다. 제대로 ..
thumbnail 초파리들과의 전쟁 사실 요즘 가장 나를 스트레스 받게 하는 것은 무엇보다도 바로 이 초파리다. 갑자기 여름에도 없었던 초파리가 겨울에 등장하게 되었는지도 이해가 안가고, 쓰레기를 바로바로 버렸음에도 불구하고 초파리가 자꾸만 등장한다. 분명, 어딘가에서 생기고 있는 것 같기는 한데, 그렇게 많지는 않고 매일 잡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기하게도 한 마리를 잡으면 한 마리가 어디선가 나타난다. 보통 초파리들은 음식물 쓰레기에서 발생하기도 한다는데, 생각보다 우리집에는 음식물 자체가 별로 없다. 그렇다고 외부에서 들어왔을 것 같지는 않고, 아마도 배달음식을 시켜먹고 조금 늦게 버렸거나 했을 때 발생했을 확률이 있다. 다른 집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요즘 은근히 나를 스트레스 받게 하는 것은 이 초파리들이다. 내가 작업을 하고 있는 ..
thumbnail 네이버 웨일 이벤트에 당첨되었습니다. '웨일쿠션' 네이버 웨일 이벤트 웨일 브라우저 리뷰 이벤트였는데, 예전부터 저는 웨일브라우저에 대한 사용기를 꾸준히 올리곤 했습니다. 우연히 이벤트를 하길래, 브라우저를 정말 사랑하고 분석하는 저에게 굳이 안할 이유가 없어서 이벤트에 참여해봤는데, 당첨운이 없는 저에게 이렇게 작게나마 '웨일 쿠션'을 제공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이메일로 당첨이 되었다는 소식을 안내받을 수 있었고 개인정보를 입력하면 완료됩니다. 배송은 아직 오지 않았고 1월이 지나서야 올 것이라고 합니다. 한정판인 줄 알았는데, 찾아보니 분당 네이버 사옥 1층 브랜드 스토어 샵에서 웨일 쿠션을 판매하고 있다는 내용을 확인했습니다. 웨일쿠션 생긴 건 이렇게 생겼습니다. 웨일 이라는 말처럼 돌고래가 그려진 쿠션입니다. 웨일브라우저의 컬러가 돋..
thumbnail 소음없는 키보드 레오폴드 FC750R PD 그라파이트 저소음 적축 레오폴드 FC750R PD 그라파이트 저소음 적축 어제인가, 이전에 이 키보드를 구매하고 나서 기대감에 배송오기 전에 미리 이 키보드에 대한 내용을 작성했었습니다. 그리고 기대가 현실이 되는 그 기쁨을 맞이하고 있죠. 지금 이 순간 '텐키리스 키보드'인 레오폴드 키보드로 열심히 타이핑을 하고 있습니다. 확실히 이전 키보드와는 달리 텐키리스 키보드라서 약간 어색하고 적응하는데 다소 시간이 걸릴 것 같지만, 한 가지 확실한건 타이핑 속도가 이전보다 훨씬 빨라지고 작업을 하는데 더욱 집중을 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키감이 정말 장난이 아닙니다. 키스킨을 별도로 구매한 이유 원래는 저도 키보드로 작업을 할 때, 키스킨을 쓰고 타이핑을 하는 성격이 아닌데, 새벽에 너무 시끄러운 것 같아 추가구매..
thumbnail 새벽 작업을 위한 '레오폴드 FC750R PD 그라파이트' 큰 마음먹고 샀다. 예전에는 IT 관련 제품들을 하나하나 꼼꼼히 리뷰글을 작성하곤 했었다. 이후에는 더 이상 소비하기 싫어 물건을 구매하는 경우도 거의 없었고, 네이버블로그를 하지 않으니 리뷰글을 쓸 필요가 없었다. 티스토리에서 글을 작성한 이후부터는 거의 대부분 개인공부와 관련된 글을 작성하거나 자료를 정리하는 용도로 활용하고는 했었다. 중간에 리뷰할 것이 있어도 모두 리뷰하지는 않고 꼭 필요하거나 정리하고 싶은 내용만 리뷰를 하곤 했었는데, 간만에 키보드를 구매하게 되서 정말 기쁜 마음으로 글을 쓰고 있다. 그것도 오랫동안 간절히 바랐던 레오폴드 FC750R PD 제품이다. 레오폴드 FC750R PD 저소음 적축 정확히 제품 명을 말하면 내가 구매한 제품은 '레오폴드 FC750R PD 그라파이트 화이..
thumbnail 여전히 불안한 마음은 남아있지만… 그래도 예전보다는 조금은 안정된 느낌이다. 모든 일이 마음처럼 되지는 않고 여전히 부족한 것들이 가득하다. 하나하나 정확하게 채워나가려고 노력하곤 있지만, 예전보다는 다소 속도가 늦어지는 느낌이기도 하다. 그래도 새로운 일을 벌리기보다는 기존의 일들을 확실하게 정리하는 생각이 예전보다 확실히 달라지는 것을 느낀다. 글이라는 것이 그렇다. 사람의 수명에 대비해서 글을 남기는 것은 굉장히 의미가 없어보일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한다. 생명이 중요하고, 살아숨쉬는 것이 중요하고 목숨을 유지하고 있는 이상, 생존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지만, 분명 단순히 살아가는 것 이상으로 의미있는 생각을 가지게 되는 경우가 있다. 보통은 배부른 나라에서 미디어를 통해서 쉽게 찾을 수 있다. 인물의 성격이나 사람들마다 가지..
thumbnail 기분좋은 변화 오늘은 다른 날보다 뭔가 많이 했던 날이다. 확실히 새로운 아이디어가 생기고 바로 적용할 수 있으면, 금방 변화를 체감할 수 있다. 뭐 딱히 새롭게 고민하면서 해야할 것은 없어보이고, 지금하고 있는 걸 더 잘하는 것이 가장 빠르겠다 싶다. 결국은 거의 노가다라고 밖에 표현할 수 밖에 없겠지만, 그래도 아무것도 안하는 것처럼 보이는 시간에도 조금씩 달라지고 있는게 보여서 그 기분은 좋다. 뭘 해야할지는 정확히 알고 있다. 다만 대부분의 일들이 시간이 걸리는 것이고, 결국 잠을 줄여야만 가능한 것들이 있다. 애처롭다, 안쓰럽다. 이런 표현을 하면서도 일이 있다는 것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현재가 의미가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thumbnail 놓아버릴 마음 항상 예전부터, 불안한 마음을 가지고 살아갈 수밖에 없었다. 애초에 왜 이런 마음을 가지게 되었는지, 그런 사연은 이제 기억도 안 날 만큼 희미해져 버렸음에도, 나는 여전히 무언가에 쫓기고 있었다. 예전보다 훨씬 마음이 홀가분해졌고, 조금의 여유가 생겼음에도 오히려 모든 것을 놓아버리고 싶을 만큼 세상에 미련이 없어지는 것처럼 보인다. 예전에는 확실히 분명한 목적이 있었다. 계획이 있었고, 그 꿈을 이루는 것이 내가 살아가는 유일한 이유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세상을 바라보면 바라볼 수록, 나보다 행복한 사람들과 함께하면서 그들의 행복을 따라갈 수 없고, 이해할 수 없고, 공감할 수 없다는 것이 매번 슬프게만 느껴졌다. 어린애처럼, 이제 아무래도 좋으니까, 어떻게 되든 좋으니까, 모든 것이 그만했으면, ..
thumbnail 기록할게 많은 청춘의 인생, 그리고 서른의 계획 예전만큼 불가능한 계획을 세우지 않게 되었다. 이게 무엇을 뜻하냐고 한다면, 요즘에는 그저 하루에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기록하면서 살아가고 있다는 느낌이다. 불가능한 계획을 세우지 않고, 매일 하루에 소화할 수 있는 만큼의 것들을 하고 있다. 나는 대단한 사람도 아니고, 생각해보면 특별한 재능이 있는 것도 아니었다. 그저 남들보다 어떤 일들 많이 하고 있어서, 그 부분에 있어서는 조금 잘하는 정도이지만, 워낙에 세상에는 전문가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내가 익힌 것은 어중간한 잔기술일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 그렇지만, 이것만으로도 어떻게든 먹고살 수는 있어서 조금은 편안한 인생을 계획하고 있다. 아마도, 내년에는 일본에 넘어가서 집을 하나 구매하게 될 것 같다. 한국보다는 여러모로 여건이 좋..
thumbnail '농염하다'라는 뜻의 의미 농염하다(濃艶--) 한껏 무르익어 아름답다. 농염하다라는 의미처럼, 나이가 들면 세상을 바라보는 기준이 달라진다. 이전까지 믿어왔던 것들이 달리보이거나, 새롭게 보이는 순간이 오는데, 그 순간이 지나면 새로운 생활습관을 지닌 채 살아가게 된다. 요즘에는 내 이야기를 쓸 게 사실 별로 없다. 그래서 글이 좀췌 올라오지 않는 이유도 다 그럴듯한 사정이 있다고 할 수 밖에 없었다. 예전에는 누워서도 글을 쓸 수 있었고, 보지 않아도 글이 술술 써내려가고 있어서 나 스스로도 놀랐던 적이 많이 있었다. 어떤 글을 담을까, 오늘은 무슨 이야기를 적어볼까, 혹은 어떤 이야기가 요즘 가장 사람들에게 인기있는 이야기일지도 항상 고민하면서 썼었다. 잘 몰라도, 써내려가기만 하면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글이 되기도 했다. ..
thumbnail 별의 상흔 지금까지 했던 모든 일들은 지금의 안정을 위한 과정이었다고 볼 수 있다. 하늘에 반짝이는 별처럼, 늘 그자리에서 비추는 하나의 점들은 내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말해주고 있었다. 별의 목소리를 들으며, 그 흔적을 찾다가다보면 내가 어떤 사람이 되어야하고, 무엇을 느껴야하는지 말해주겠지. 시간은 하나의 착각이자, 인연은 질기고 질긴 하나의 끈이니, 그 끈을 부여잡아 별에 다가갈 수 있다면, 그 뿐으로 나는 마냥 행복을 노래하는 사람으로 별을 부여잡고 따스한 마음을 간직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thumbnail 바라는 것이 많을 수록 멀어지는 것이다. 바라는 것이 많을수록 사람은 빠른 결과를 보고 싶어 한다. 영화에서 중간 장면들을 스킵하는 것과 같다. 하지만, 중간 장면들은 결말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가 된다. 연애에 있어서도 이것은 매우 중요하다. 과정을 생략하면 결과를 이해할 수 없다. 내가 왜 이 사람을 좋아하게 되는지, 사귀게 된 사이라면 이 사람과 미래를 어떻게 이끌어 나갈 것인가, 그리고 이 사람과 나의 인연이 무엇 때문인지 이해할 수 없게 된다. 나는 막연히, 감정의 길목에서 그 사람을 이해하려고 하지는 않을 것이다. 외적인 모습만 보더라도 충분히 끌릴 수 있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 육체적인 사랑을 나누는 것은 나쁜 것이 아니다. 그런 사람들을 많이 봤고, 어쩌면 누구나 그럴 수 있다. 만약 이 글을 보는 사람이 연애를 하고 있거나 ..
thumbnail 2019년 11월, 올 겨울도 이렇게 흘러가겠구나. 내가 놓치고 있었던 것들, 내가 놓아버린 것들이 아른아른거린다.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렇고 게으른 나의 행동은 간혹 나를 괴롭히고 있을 것이다. 내가 그동안 많은 것들 넘어왔다는 생각이 든다. 생각이 오버한 것도 있고, 올 겨울을 평화롭고 조용하게 살아가는 것이 지금은 나의 목표인 것이다. 내가 단순히, 욕심만 가득했다면 이런 글을 쓸 이유도 없었을 것이고, 그래 어쩌면 욕심을 꽤나 많이 버린 사람이 되었던 것이 아닐까 싶었다. 욕심과 욕정도 가득해서 사랑이라는 이름 아래에, 내가 원했던 사람과 꼭 뭔가 이루어지기를 바랐던 생각들도 있었다. 나는 누군가를 좋아하고, 누군가에게 마음을 주는 것이 아름답고 행복한 일이라고 생각을 했으나, 생각해보면 사랑해야 할 것들은 주변에 널리고 널렸었다. 그래, 그런..
thumbnail 경멸해도 좋을 사람들 요즘 사람들은 마음이 가난하다. 물론, 나 역시도 가난한 사람일 수도 있겠지만, 배려가 없는 사람들이 많다. 이런 사람들과 함께 어울리는 것 자체가 피곤하기 때문에 요즘의 나는 간단히 업무에 관한 용건만 받을 뿐, 길게 대화를 나누고 싶지가 않다. 나를 이해해줄 사람을 찾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기본적인 대화방식에서 많은 문제점이 있다고 생각했다. 이것은 여러 가지 기술적 발전이 가져다준 깊은 사고와 대화가 퇴행한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지만, 전화보다는 카톡이 편한 시대에 내가 너무 많은 것들 기대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다른 사람을 조롱하는 것이 아무렇지 않은 사람들이 많으니,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다른 사람들에게 굳이 친절하게 베풀 필요가 없어지는 것이다. 내가 다른 사람들에게..
thumbnail 따뜻한 겨울의 거실 조금은 미안한 감정이 남아있으면서도 나를 위해, 나의 가족을 위해, 그리고 주변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내가 바로서야 한다는 생각을 늘 마음속 깊이 간직하고 있었다. 조금은 지쳐 휴식을 취했더니 한결 나아졌다. 강아지 두 마리는 여전히 심심한지 하루를 어떻게 보낼지 골똘히 생각하고 있는 듯 보인다. 때로는 형식에 얽매이고, 때로는 어떠한 사유로 인해서 내가 계산한 방법이 틀렸을 때, 그것을 인정하고 그 시간을 아까워하지만, 그래도 그 시간이 있었기에 다음으로 넘어갈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듯하다. 여전히 세상은 시끄럽고, 나는 조용하게 지내고 있다. 따뜻한 겨울의 거실은 25º를 유지하고 있다. 춥지도, 덥지도 않은 거실의 온도, 환기를 자주 시키진 않아서 다소 텁텁하지만, 그래도 한 편으로는 굉장히 아..
thumbnail 겨울에 추워서 덜덜 떤 이야기 오늘 마트에 다녀왔다. 카레거리를 샀다. 카레를 만들기 위한 재료는 양파와 감자, 당근, 카레고기 반근 등이다. 거기에 약간의 양념과 맛을 더해줄 소스들을 사는 것도 좋다. 오늘은 그렇게 춥지는 않았는데, 사실 이렇게 외출을 하는 것이 항상 낯설다. 누가보면 히키코모리인 줄 알겠다. 스스로 아니라고 얘기하곤 싶지만, 그래! 요즘은 이렇게 일을 하는 것이 가장 행복하니까 내가 선택한 인생이라고 할 수 있겠다. 오늘 마트에 가서 살 것들은 모두 샀다. 카레 재료부터 우유랑 계란도 사고, 내가 좋아하는 과자를 찾아봤지만 과자는 없었다. 매일 가는 마트에 아르바이트생이 새롭게 와서 인수인계를 받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냥 이대로 가기에는 아쉬워 냉동음식과 신라면 한봉지를 구매하고, 컵라면 두 개도 함께..
thumbnail 창작의 고통을 마음껏 느끼는 중 그 누가 내 마음을 이해할 수 있으랴, 잠을 자는 시간에 계획은 존재하지 않았다. 자면 일을 하고, 일을 하다가 피곤하면 자고, 딱 그 두 가지의 생활이 나의 전부라고 밖에 표현할 수 없는 것 같다. 일을 하면서도, 그래 어쩌면 지금처럼 이렇게 을을 쓰는 것을 일이라고 포함할 수 있을까 싶기도 하지만, 결국 글을 계속 써야 하는 이유가 있기 때문에 일에 포함된다고 할 수 있겠다. 넓게 보면 일이고, 작게 보면 연구요, 발전이다. 새로운 기술들을 습득하고 그것을 자유롭게 활용하기 위해서 꽤나 많은 시간을 반복하고 끊임없는 웹서칭을 한다. 누구는 설명을 개떡같이 해줘도 내가 찰떡같이 알아먹어 새롭게 작업을 한다고 하면, 또 어떤 글은 찰떡같이 글을 써도 내가 개떡같이 알아먹는 경우도 많은 것이다. 글이든 디..
thumbnail 디자이너와 개발자, 그리고 사업자 Designer 요즘에는 디자인 일이 굉장히 많다. 다른 사람들의 일을 의뢰받고 일처리를 하기도 하고 마케팅 관련 문의를 받기도 하는데 다른 부분에 있어서는 요소를 결합하기만 하면 뚝딱 나오지만, 디자인 같은 경우에는 어느정도 창의적인 생각과 아이디어가 필요한 부분이라 오히려 글을 쓸 때와는 달리 창작의 고통을 마음껏 느끼고 있다. 글의 경우에는 어찌되었던 간에, 쓰기만 하면 성과가 눈에 보이고 계속해서 내용이 쌓여지는 것과는 다르게, 디자인 같은 경우에는 계속해서 수정하고 보정하고 전체적인 레이아웃을 고려하면서 글과 이미지와의 조화도 생각해야하고 이것저것 할 것들이 많다. 또한 포인트 컬러와 중간톤을 적절하게 사용하면서 이미지와 글 사이의 여백이 충분히 있는지, 그리고 어떤 목적으로 인해서 이 디자인 ..
thumbnail 행복한 라이프를 즐기고 있다. 그렇다. 요즘은 행복하다. 어느 때보다도 여러 가지 이유로 바쁘다. 잠을 자는 시간을 쪼개고, 그러면서 취미 시간도 만들고 일을 하면서도 매일매일 정보를 수집하고 정리하고, 또 나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이처럼 다른 사람을 내가 만나는 것이 귀찮아질 정도로 바쁠 때가 또 있었던가 싶다. 아무리 바빠도 다른 사람을 만나는 일에 흥미가 떨어진 적은 없었다. 강남에서 바쁘게 생활을 하면서, 또 일도 정말 많이 하면서도 사람만나는 것에 인색하지 않았던 나였다. 그때도 지금과 마찬가지로 일이 여전히 즐거웠고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면서 살았다. 그렇지만, 지금과는 무언가가 다르다. 나의 플레이스를 만드는 일이 너무 행복하다. 돈이 적게 벌려도 좋다. 그러나, 돈을 많이 벌기 위해서라도 이것저것..
thumbnail 어느덧 정적이 오다. 다른 사람들이 지쳐갈 때쯤 나는 그저 지치지 않을 줄 알았다. 그렇다. 나는 지치지 않고 있다. 조금씩 마치, 이 모든 것들의 하나의 일과이자, 그저 습관처럼 살아가는 것이 다른 이들의 눈에는 부지런한 것처럼 보일 뿐이다. 일이 습관처럼 느껴진다는 것은 시간이 흐르면서 점점, 내게 다가오는 그런 것이다. 조금이라도 나아지면 좋겠지만, 나의 하루는 여전히 짧기만 하다. 하루에도 순식간에 변하는 세상의 흐름을 좀처럼 따라잡기가 힘들다. 타이핑이라도 빨리하면 시간을 아낄 수 있을까, 내가 어떤 판단을 어떻게 내려야 하는지도, 때로는 잠자는 시간을 줄여서라도 많은 책임을 지고 싶지만, 막상 그렇게 하기에는 내게 맡겨진 일과 무게가 너무나도 무겁다. 나는 조금 더 바빠져야 한다. 시간을 쪼개야한다. 이전에는 시간..
thumbnail 오랜만의 아침 목욕이 기다려진다. 일 아닌 일을 하다가 오랜만의 아침 목욕을 하려고 기다리는 중이다. 물을 받는 시간까지 약 15분이 걸리니, 그 시간 동안에 잠깐 이렇게 글을 남기려고 한다. 그렇다. 나는 매일매일 달라지는 중이다. 티는 안 나지만, 나는 내가 매일 무언가를 하고 살아가는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매일을 기록하면서 아주 조금씩, 천천히 달라지고 있는 중이다. 어릴 때의 멋진 모습은 전혀 볼 수 없지만, 그래도 다른 사람이 볼 때는 아주 약간의 성숙미(成熟美)는 느껴질까. 나의 글들이 의미를 갖게되는 순간이 오게 될까 하는 생각도 있다. 어쩌면 그 시간이 오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한다. 이 의미 없는 글을 쓰면서, 나는 좀처럼 느끼지 못하는 안식을 느끼는 것도 있다. 그래서 나에겐 의미 있는 행동이다. 목욕을 하면서 ..
thumbnail 겨울(冬)이 오고있다. 새벽 바람은 날카롭기만 하다. 아이러니하게도 나는 겨울이 좋으면서도 무섭다. 날카로운 바람은 내 심장을 찌르고 모든 것을 얼어붙게 만드는 재주가 있다. 겨울은 다른 계절보다도 항상 기억에 오래남아, 매년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곤 했다. 겨울에 모든 것을 잃고, 겨울에 모든 것을 새로 시작할 수 있었다. 나는 다른 사람들과 많은 것들이 다르다. 대학을 제대로 졸업하지도 못했고 이력서 한 장 제대로 써본 적이 없으며, 가난에 목매어 속으로 울음을 삼켜냈던 기억들이 거창한 훈장이 되진 못했기 때문이다. 지금은 소소한 가정을 이루며 살아가고 있으며, 나이 어린 사람은 뭇 자랑질을 할 사람도, 만날 사람도 마땅치 않다. 학창시절의 인기는 찰나였고, 내가 욕심을 냈던 지식들은 태어날 때부터 내가 건드리지 말았어야 했..
thumbnail 요즘은(These days) Into a Cave 다시 한번 동굴 속으로, 또는 어둠 속으로 빠져드는 것이 아닌가 하는 그런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이전과는 조금 다른 느낌이다. 이번에는 내가 원해서, 원하기 때문에 그런 생활을 하려고 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낮과 밤이 바뀐 시간, 다른 사람들은 아침에 일어나서 출근을 하겠지만, 나는 내가 깨어있는 모든 시간이 나의 작업시간이 된다. 요즘은 그렇게 지내고 있다. 예전과 마찬가지로 사람들의 관심이 귀찮고, 연락하는 것도, 답장하는 것도 너무나 귀찮게 여겨졌다. 그래, 쓸데없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쾌락을 좋아하고, 소비를 좋아하는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은 나를 너무 피곤하게 만든다. 나도 재미있고, 돈을 쓰는 것을 좋아하지만, 나는 그보다도 더 발전적인 일들을 하고, 배..
thumbnail 화류계 여성에 대하여 한국은 성매매가 불법이기 때문에 처벌될 수 있다. 유흥업소에서 소위 말하는 2차(성매매)를 권유하거나 묵인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처벌 대상이 된다. 사실은 처음부터 유흥업소로 신고를 하고 접대를 위한 종업원을 업소 차원에서 고용을 하게 되고 술 시중을 들게 해도 불법이 아니다. 다만 업소에서 보도방을 이용하여 간접 고용한 경우가 있는데, 이는 (다른 법령에 의해) 불법이 맞다. 화류계 여성과 관계를 가진다면, 파필로마 바이러스(Human Papolloma Virus, HPV)에 걸릴 위험이 있다. 파필로마바이러스는 남성보다도 여성에게 치명적인데, 그 이유는 바로 자궁경부암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화류계 여성의 경우, 미모가 우월한 경우가 있어 중독될 수 있으므로 가난에 빠지고 싶지 않다면 멀리..
thumbnail 일본에 다녀온다. 이미 예약은 했고, 티웨이 항공으로 일본에 다녀온다. 이번이 세 번째, 첫 번째와 두 번째에 갔다 온 것과는 달리, 이번에는 조금 다른 생각으로 다녀오게 될 것 같다. 일본은 세계경제 대국이다. 한국 입장에서는 일본과 많은 교류가 이뤄졌고, 사업가라면 일본에서 사업을 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세계 GDP 순위 비즈니스 목적으로 방문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조금은 설렌다. 이 '시국'이라는 말이 당연하게 들릴지언정, 또 놀러 가는 것은 아니기에, 꼭 가야만 하는 일정인 것이다. 일을 미루면서 까지 이번 방문을 위해 많은 것을 준비했고 또 시간과 금액을 사용했다. 티웨이 항공 일본 비행기 티켓 버스터미널에서 인천공항 제1 터미널까지 가고, 미리 세 시간 전에만 공항에 도착하면 안심하..
thumbnail 바쁘지 않았던 적이 있었나? 최근에 글을 쓰는 것에 피로감을 느끼게 되었다. 자기개발은 커녕, 집안일 하고, 놀고, 쉬고, 강아지랑 조금 놀아주다가 그러고 조금 피곤함을 느끼면 다시 잠을 자고, 그렇게 반복하기를 며칠이 되었다. 일은 하기는 하는데, 특별히 예전만큼 많이 하는 것 같지도 않고 나이가 들어가는 것을 실감할 때 쯤, 서른이면 아직 한창이라고, 뭔가를 시작하기에도 절대로 늦은 나이가 아닌 것을 알고 있지만, 그래도 몸이 느끼는 피로감은 예전보다 훨씬 심각했다. 그동안 몸 관리를 조금 제대로 했다면 많은 것이 달라졌을까 싶다가도 사실, 사람들과의 관계에서도 서서히 피로감을 느끼는 때가 아닌가 싶기도 했다. 집중하고 싶은 것에 집중하고, 더 뭔가를 찾아보는 것도 조금 지겨워질 찰나에, 어쩌면 사람에게 무엇인가가 있는 것이 아..
thumbnail 창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제목이 참 꾸밈없이 명확하죠. 네, 창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 시간이 여덟시 정도 되었으니까, 저 같은 사람도 창업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이 실감이 안납니다. 최대한 많은 정보를 수집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보다 더 빨리 뛰기 위해서, 혹은 더 열심히 살기 위해서 나름대로 노력하고 있다고는 생각하는데, 그게 말처럼 쉽지 않네요. 왜냐하면 저보다도 더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 널리고 널렸으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고 싶어서 창업합니다. 회사를 만들 계획입니다. 창업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수많은 전문용어를 검색해가며 마치 암호를 해석하듯이 뜻을 따라가야만 합니다. 제가 모르는 것에 대해서 모든 것을 알고자 합니다. 때로는 전문가들의 힘을 빌리는 경우도 있겠지만, 결과적으로는 제..
thumbnail 나의 인생에 '집중'하다. 사실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부분이 의외로 끊어내기 어려운 문제로 느껴지기도 하고, 또 그렇지만 마냥 나쁘지는 않은 그런 느낌이라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만, 이런 부분을 배제하면 제 인생은 꽤 나쁘지 않습니다. 서른즈음이 되어서야 이제 어떻게보면 제 인생을 살아갈 수 있었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부족한 점은 여전하기 때문입니다. 다시금 새벽이 좋아졌습니다. 그렇습니다. 추석이 끝나면 가을이기 때문입니다. 이전과는 꽤 다른 인생을 살아가게 될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전과 같은 실수를 몇 번 하고 나서는 이제 조금은 신중해지기도 했고, 새로운 도전을 하기도 합니다만, 무엇인가 문제를 찾아내기 위해서 조금은 더 전략적으로 접근할 수 있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
thumbnail 데이터를 정렬하고 있습니다. 컴퓨터로 이런저런 작업들을 많이하다보니 쓸데없는 캐쉬와 함께 다운로드 폴더에는 구분되지 않은 파일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그 중에서도 정말 중요한 자료들도 많이 있다보니, 자료들을 정렬하는 과정이 필요했습니다. 예전에도 종종 일을 마음껏 벌려놓고는 수습하는 시간을 주기적으로 가지곤 했습니다. 지금은 그 섹션이 명확해져서 자료를 정리하는 것이 이전보다 훨씬 수월해진 것 같은 느낌입니다. 많은 자료들을 정리하다보면 잊어버렸던 자료들을 다시 찾아보곤 합니다. 개인 자료와 사업 자료 그리고 기타로 분류합니다. 개인 자료들은 용량이 큰 것은 압축파일로 해서 드라이브 등에 저장합니다. 사업 자료는 내용을 간추리거나 요약해서 글로 남기는 경우가 많고, 의외의 자료들은 모두 컨텐츠로 작성해서 업로드합니다. 사실, 나만..
thumbnail 그림을 그렸던 시절 그동안 그린 작품들이 굉장히 많고 나름대로 위 사진의 그림보다 더 열심히 그린 그림들이 많이 있었습니다만, 너무 오래되기도 했고 요즘은 전혀 미술활동을 하지 않기에 지금은 그림실력이 상당히 떨어졌을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림을 그리는 것은 시간이 오래걸리지만, 나름대로 보람찬 일이기도 합니다. 머릿 속에 있는 상상의 이미지를 구체화시키는 작업일텐데, 요즘은 포토샵이나 일러스트가 있고 더 좋은 툴이 많기 때문에 굳이 손그림을 그리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물론, 화가라면 손그림을 그려야하고 물감을 손에 묻혀야 하지만, 일반 사람들은 4B연필 하나로도 충분히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나름대로 그림을 그리는 것을 정말 좋아했고 또 열심히 그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