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유선전화 해지 가입비 및 위약금
KT 유선전화 해지를 위해 지역번호 + 100번을 눌러 KT 고객센터에 전화했다. KT에 대한 인식은 그렇게 좋지는 않았지만, 회선만큼이나 통화가 잘된다는 이미지가 있어 이전에 사무실을 오픈할 때 2개의 회선을 가입했다.
조금이라도 매달 통신비가 빠져나가는 것도 아깝고, 곧 이민을 하게 됨에 따라 나의 명의로 가입되어 있었던 KT 유선전화 해지를 시도했다. 각각 회선에 대해 가입이 6만 원과 요금제에 대한 할인반환금 3만 8천 원이 명목으로 위약금이 발생했다. 2개의 회선이라, 각 회선당 약 10만 원의 위약금이 발생한 것이다.
요즘에는 거의 유선전화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손해를 입었다. 거의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KT 유선전화를 해지하면서 고객센터 상담원과 통화하면서 느꼈던 점과 어떤 부분이 문제였는지 되짚어본다.
KT 고객센터
일단, 고객센터에 연결하게 되면 상담원은 해지담당부서로 연결을 한다. 그런데, 처음에 상담했을 때 확인해야되는 내용(생년월일, 연락처 등)을 두 번 이야기해야만 했다. 따라서, 다음에 상담을 하게 된다면 바로 해지담당부서로 연결을 해달라고 해야 신속한 처리가 가능하다.
아이러니하게도, KT 고객센터 상담원과 통화를 하다보면 KT 고객센터는 고객을 위한 정보를 절대 제공해주지 않는다. KT 유선전화 회선을 가입하면서 가입비 명목으로 각 회선당 6만 원을 받는데, 인터넷을 통해 가입하게 되면 4개월 이내에 해지하지만 않으면 가입비가 면제된다는 것을 이후에 알게 되었다. 상담원을 통해서 가입하게 되면 가입비가 발생하고 인터넷을 통해 가입하게 되면 가입비가 면제된다는 것이 어처구니가 없을 뿐이었다.
가입비는 통신사마다 다른데, SKT의 경우에는 가입비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한다. 추후 만약 한국에서 사업을 하게 될 경우, 다시는 KT를 이용하지 않을 것이다. 그 다음으로 통신비 할인이 들어가는데, 유선전화 통신비에 할인 명목으로 요금제에 대한 할인 반환금이 발생한다. 쉽게 말해 자신들이 정한 요금제에 자신들이 정한 할인요금을 명목으로 할인이 되는데, 상담원은 통신비 할인 명목으로 3년 약정을 체결하면서 할인을 하게 된다. 이에 따라 해지할 경우 KT에서는 요금제에 대한 할인반환금을 청구한다.
즉, 상담원은 이에 대한 내용은 결코 먼저 고지하지 않는다. 나중에 해지할 것을 대비해서 이 부분은 상담원과 이 부분에 대해서 확인해야하고 결코 통신사는 고객을 위해 최선의 방법을 안내하지 않는다.
유선전화 상품권
유선전화 회선을 가입하게 되면 상품권을 주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결코 공짜가 아니다. KT의 경우 최소 1년 이상을 이용해야만 상품권에 대한 비용을 위약금 형식으로 지불하지 않을 수 있다. 즉, 다시 말해 서비스 차원으로 제공하는 것 같은 상품권 조차도 유선전화를 해지하게 되면 그만큼 비용이 발생하는 것이다.
가입회선에 대한 유선전화번호를 확인하는 방법은 자동이체를 할 때 입금자명을 확인하는 방법과 KT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확인하는 방법이 있다. 이 경우, 입금자명을 확인하는 것이 가장 간편하다. 지역번호는 나오지 않으므로 가입할 당시의 지역을 생각하여 회선 번호를 확인할 수 있다.
KT 유선전화 회선 해지 위약금
따라서, 위약금 명목으로 발생하는 금액은 아래와 같다.
- 가입비
- 요금제에 대한 할인반환금
- 서비스로 제공한 상품권 금액(1년 이상 사용하면 금액소멸)
국내 통신사의 횡포는 어쩔 수 없다. 따라서, 똑똑한 소비자라면 그나마 더 나은 통신사를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 가장 추천하고 싶은 통신사는 LG U+ > SKT > KT다. 악덕기업이라는 타이틀이 있는 KT 답게 각종 사건사고의 중심이 되며, 소비자를 기만하는 행위가 매우 빈번하게 발생하는 곳이기 때문에 차라리 비용을 더 주고서라도 그나마 나은 타 통신사를 권장한다.
모든 통신사를 사용해봤고 LG U+도 많이 사용해봤지만, LG U+ 상담원도 정말 마음에 들고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다. 이전에 해외 전화로 인해 나도 모르는 통신비가 발생했던 경험도 있는데, 모두 환불받았던 경험이 있었던 만큼 다른 통신사보다 가끔 통신이 끊기는 경우가 있었어도 LG U+가 가장 낫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