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brary/Essay

자산 시장 침체 및 장기 경제 침체 사이클과 신용 시장의 붕괴

라이브러리 브랜드 2022. 10. 10. 15:07

시장이 너무 빠르게 변하고 있다. 세상이 빠른 만큼, 이미 예고된 경제 침체를 통해 기대 인플레이션을 잡으려고 한다. 하지만 과거와 달리 이는 많은 투자자들이 이미 정보를 빠르게 습득하고 있고 공유가 충분히 된 만큼 기대 인플레이션을 잡기란 상당히 어려움이 있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된다.

 

경제 침체(Recession)

고물가·저임금 시대에 맞춰 급격한 AI 개발 속도는 많은 사람들을 실직자·저소득층으로 내몰 것이다. 금융과 경제에 정보가 없는 사람들은 차별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결과적으로 불이익을 얻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전과는 달리 훨씬 공포로 다가오는 전 세계 금융 시장은 곧 신용 시장의 붕괴로 이어진다. 신용을 잃는다는 것은 경제 시스템 자체가 붕괴된다는 것이며, 이는 급격한 사회 변화로 다가올 가능성이 크다.

지폐보다 더 중요한 것,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는 이유는 일반적으로 공급보다 수요가 더 많을 때 발생한다. 미연준이 노리는 것은 강제적으로 경제 침체를 야기해 기대 인플레이션을 떨어트리는 것이다. 경기를 일부로 망쳐 사람들이 더 이상 소비하지 않게끔 해서 수요를 꺾어버리는 것이다. 물건을 사려는 사람이 없으면 가격은 내려가는 것이 당연하지만 최근 흘러가는 기조는 전혀 그렇지 않다.

즉, 사람들의 소비 패턴이라는 것은 평소에 사용하던 생활 용품이나 최소한의 지출 비용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를 하루아침에 강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일시적으로 소비를 꺾을 순 있어도 어느 정도 수입이 생기면 다시 기존의 생활로 돌아오려는 탄성의 성질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다.

 

경제와 신용 그리고 자산 매입

국채 금리가 올라가면 은행채 금리가 오른다. 은행채 금리가 오르면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오른다. 이는 각각 개인이 부담해야 할 몫이 커진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와 같이 전세제도로 인해 가계 부채가 급증한 상태에서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올라간다는 것은 월 이자 지출 비용이 증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복잡하게 생각할 것 없이 개인이 부담해야 할 고정지출 비용이 높아진다. 경기는 어려워지고 실업률은 높아지며 수입은 감소하는데 지출비용이 높아지면 어떻게 될까? 사람들의 생활은 점점 어려워지며 어느 순간부터는 이자를 부담하기 어려워질 것이다. 그렇게 되면 은행 입장에서도 고스란히 그 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

그렇게 되면 더 이상 상상할 수 없는 수준의 공포가 한꺼번에 몰려올 수 있다는 것이다. 각 개인이 무너지면 사회가 무너지고, 사회가 무너지면 모든 것이 무너진다. 정해진 날짜에 이자를 더 이상 부담할 수 없는 개인들은 모두 채무불이행자가 된다. 신용 시장이 붕괴되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신용을 담보로 필요한 사람에게 돈이 돌아야 하는 경제 시스템 속에서 누군가는 다시 신용을 회복하기 위해서 상당한 시간을 노력해야 할지도 모른다.

 

자산과 돈의 형태

거의 경제와 관련된 대부분이 무너지고 있다. 위기는 곧 기회이기도 하다. 그러나 누군가는 위기를 이겨내지 못할 것이다. 어느 누가 비트코인기축통화원자재, 금과 어깨를 나란히 할 것으로 예상했는가. 이처럼 변화는 대부분의 사람이 깨닫기 전에 빠르게 다가온다. 이미 변화는 시작되었고 소수의 사람들은 빠르게 세상의 변화에 맞춰 대응해나갈 것이다.

모든 것이 무너져야만 새로운 세상을 세울 수 있다. 그것이 현재 돈이 향하고 있는 방향이고 경제를 영위해나가는 사람들의 역사 속에 지금과 같은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 생각된다. 부동산 시장의 붕괴, 가계 부채의 증가, 무역수지 적자, 불평등(양극화), 세계 전쟁 위협, 중국 헝다 그룹 파산 위기(중국 부동산 붕괴), 반도체 경쟁력 약세온갖 경제 및 사회 문제가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처럼 자산 시장의 빙하기가 여전히 많이 남았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며, 만약 지금이 초입단계라면 이는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며 많은 사람들은 살아남기 위해 반드시 대비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