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ucation/micro-economics

[천안상권 분석] 경기가 안좋다는 체감현상

라이브러리 브랜드 2019. 7. 23. 08:24

경기가 안 좋다는 이야기가 가장 많이 터져 나올 때, 저는 서울 잠실에서 천안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올해 3월 달에 이사를 했으니 어느새 4월 달 정도 천안에서 생활을 했습니다. 대부분의 시간은 제 방에서 혼자 일도 하고 작업도 하면서 시간을 보냈고 사실 5월 달에는 헛수고한 시간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래서 이 한 달 때문에 제가 굉장히 많이 흔들렸습니다.

 

사실 주변에 꽤 요식업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직접적으로 물어보거나 하지는 않지만 힘들다는 이야기를 꽤 듣고 있습니다. 요식업을 할 줄 몰라서 그나마 저는 다행이라고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일단은 천안이라는 지역은 상권이 굉장히 형성이 잘 되어 있습니다. 특히, 술집이나 음식점이 굉장히 많이 있습니다.

천안이라는 지역은 생각보다 굉장히 멋있는 지역입니다.

소비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서 상가 건물에 요즘 방문을 잘 안하는데, 여기저기서 곡소리가 들리긴 하네요. 경기가 더 나빠졌으면 나빠졌지, 당분간은 더 좋아질 것 같지는 않아서 어떻게든 대비를 조금은 해야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이렇게 경기가 안 좋은 때에는 항상 새로운 기회가 다가오기 마련입니다.

정치에 관심을 끊은지 오래되었지만, 경제와 연관지어 생각할 수 밖에 없는 부분이기도 해서 지금의 시점이 여러모로 판단을 아주 잘 해야하는 시기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경기가 안좋아지는 것은 조금씩 나빠지다가 어느 순간부터 건물이 무너지듯이 와르륵 무너지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의 다양한 칼럼들을 읽어보고 현장에서, 그리고 자본이 묻어있는 곳에서 단서를 찾아야겠습니다. 천안 상권은 그래도 아직까지 괜찮은 것 같기는 합니다. 천안에는 특히 대학교가 많아서 금요일 밤이나 주말에는 주요 상권에 항상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오히려 외부인의 유입이 많은 강남역이 더욱 급속도로 소비자가 빠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천안의 주요상권이라 한다면 단연, 불당동입니다. 불당동먹자골목과 불당동 카페거리는 많은 자본이 투자된 지역입니다. 그래서 부동산이든, 이외의 여러가지 비즈니스를 할 때 이곳을 중심으로 활동해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만, 이곳 지역의 임대료 등이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비싸기 때문에 이곳을 주변으로 공간을 구할 때에는 경제적인 여건을 고려해야만 합니다.

근처로는 선문대학교 아산캠퍼스가 있어 젊은 인력을 채용할 수 있으며, 20년도에는 동남구청이 예정되어 있고 인근에는 천안역, 봉명역, 쌍용역, 아산역 등의 교통편이 매우 좋습니다. 천안터미널과도 그렇게 먼 거리는 아닌데, 봉서산이 있어서 조금 돌아가야합니다.

아파트단지가 구성되어 있어 주거지역으로의 분석해봐야하는 부분이 있으나 이 부분은 일단 제외하기로 하고, 이곳 상가라인을 중점으로 어떤 일이라도 시작하면 좋을듯 합니다. 다만, 지금은 경기가 좋지 않다는 것이 딱 체감이 되는 것이 평일 낮이나 오후에는 유동인구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평일에는 인근 아파트 단지에 살고있는 거주민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해야하고 상대적으로 경제수준이 높기 때문에 신혼부부 나이대의 연령층에 제공될 수 있는 서비스가 가장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천안의 대표적인 주요상권인 두정동입니다. 두정동먹자골목은 이전부터 매우 유명해서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곳입니다. 특히, 두정동먹자골목을 중심으로 유흥문화가 많이 발달하였고 음지사업 등이 많이 발달했습니다. 주변 학교로는 천안성정중학교, 천안성성중학교, 천안두정 고등학교 등이 있습니다.

학교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유흥문화가 굉장히 발달하였고, 원룸이나 오피스텔 등의 1인 가구가 굉장히 많은 지역입니다. 그리고 다른 지역에 비해 젊은 연령층을 형성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