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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일본, 불매를 말하다. 내가 바라본 대한민국!

라이브러리 브랜드 2019. 8. 10. 08:42

일본에 대해서 이야기를 안할 수가 없다. 사회 전반으로 화이트리스트 이후에 끼친 영향은 이루 말할 수 없다. 곳곳에 일본과 관련된 모든 것들에 부정적인 이미지가 생겨났으며, 일본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사람들의 곡소리가 여기까지 들리고 있다. 일본 문화는 물론이고 일본으로 향하는 노선도 축소를 하고 있다.

 

일본 불매는 꼭 필요한 것이다.

다만, 한국은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어쩌면 경제보복을 당한 것이다. 이전부터 이 부분을 미리 대비를 했었어야 했고 불가피하다면 타격을 최소한으로 줄였어야만 했다. 하지만, 정치 뿐만 아니라 경제, 문화 모든 부분에서 악영향을 끼쳤다. 일본에서 거주하고 있는 한국사람들도 더욱 많은 차별을 받을 것이다.

우리가 무책임하게 던지고 있는 '일본 불매!'라는 말은 누군가의 희생을 강요하는 것이다.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었으나, 아무런 준비를 하지 못했던 정부에 '아마추어 정부'라는 꼬리표는 임기가 끝나고 나서도 영원할 것 같다. 정치라는 것이 원래 더럽고 파시즘에 가까운 추종자들이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네이버와 다음의 관계처럼 우파와 좌파가 나뉘고, 아니, 어쩌면 벌써 우리나라는 또 다시 한번 분단을 겪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사회 대통합이 아니라 또 다시 한번 분열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사람들이 참 어리석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과거 한국의 역사, 조선의 역사에서 옛 조상들은 일본에 의해 치욕을 당했다. 나 역시도 너무나도 잘 알고 있다. 여전히 적대적인 관계, 원한, 감정이 남아있다면 오랜 기간동안 준비해서 한일관계에서 우리가 주도권을 가지고 있었어야만 했다.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의 상황은 주도권보다는 대처하기에 급급하고 각 사회적인, 경제적인 부분에 있어서 불끄기에 급급하다.

결국, 그 나라의 정치수준은 그 나라의 국민의 의식수준이라는 말이 언제나 들어맞는다. 나는 엘리트도 아니오, 지식인도 아니지만, 현재 우리나라에 곳곳에 발생하고 있는 멍에가 어떤 수준인지는 충분히 느낄 수 있다. 경제는 최악으로 치닫고 사람들끼리 분열은 이미 일어났다. 심지어 한국에 살고 있는 남자와 여자도 서로의 권리만을 주장하니 남여갈등은 내가 살고 있는 시대에서 가장 최악의 시대가 아닌가 싶다. 북한은 수시로 미사일을 쏘고 있고 한일관계를 바라본 미국의 입장은 한국을 포기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본다. 자유한국당이나 민주당이나 우리나라의 정치수준은 최악이라는 말도 부족할 정도로 썩어빠졌다.

개인의 입장에서 어떻게 해야할 것인지 감조차 잡을 수가 없다. 색깔론을 말한다면 사회주의와 민주주의 중 하나가 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우리나라를 사랑하는 사람은 결국, 빨갱이나 친일파 중에 하나가 되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다.

희망을 이야기하기에는 암울한 전망이 너무나도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