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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2. 14. 02:28
어둠 속 깊은 곳, 잊혀진 기억의 파편
나만의 우주를 꿈꾸는 고독한 별
세상의 소음은 먼 은하의 잔향처럼 흐릿하고
무한한 공간 속에서 나는 나를 찾아 헤매네
숨겨진 비밀,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
어둠 속 그림자는 나의 또 다른 자아
운명의 실에 묶인 채, 끝없이 맴도는 존재
절대적인 고독 속에서 빛나는 별
낯선 시선은 나를 낯선 행성으로 만들고
나만의 언어는 블랙홀 속으로 사라지네
하지만 나는 믿네, 나만의 별이 있다는 것을
어둠 속에서 길을 잃지 않도록 빛내줄
이 우주의 끝에서 무엇을 만날지는 모르지만
나는 계속해서 항해할 것이다
나를 찾아서, 진리를 찾아서
영원히 빛나는 조각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