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에 물들고 있는 마음과 빛나는 눈동자
어둠에 물들고 있는 마음과 빛나는 눈동자 나의 색깔은 어둠에 가깝다. 늘 음침하고 딱딱하고, 단조롭고, 재미가 없다. 그런 나라도 뭔가 다른 색깔을 하나쯤은 가지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곤 한다. 요즘은 더 그렇다. 나는 결코 착한 사람이 아니다. 뭔가 귀찮은 것을 싫어한다. 내 생각 속에 빠져 나만의 세계를 만드는 것을 가장 즐겨한다. 그런 내가 세상과 조화를 이루기에는 여러 가지 제약이 많이 있다. 나는 내 나름대로 할 수 있는 것들을 통해 뭔가 세계에 기여하고자 한다. 이미 어느 정도 나는 나 자신을 인정하고 적당히 만족할 줄 알았기 때문에 이런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래도 뭔가 맛있는 것들을 즐길 수 있다면 조금 일에 욕심을 부려도 괜찮을 것 같고, 재밌는 농담을 할 수 있다면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