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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선물거래 스탑리밋 개념 및 사용방법

스탑 리밋(Stop-Limit) 개념

사실 짧게 짧게 거래를 하는 내게 있어선 별로 의미가 없는 기능이다.

굳이 사용하자면 잠을 잘 때, 스탑로스 걸어두고 잔다는 개념이 맞는데, 이익 실현(TP)/스탑 로스(SL) 기능이 있기 때문에 더욱 쓸 일이 없다. 예를 들어, 내가 숏 포지션이거나 롱 포지션 일 때 상대적인 가격을 입력하면 알아서 익절 라인과 손절 라인을 정해주기 때문이다. 비트코인 시장은 변동성이 커서 가격이 어디로 갈지 쉽게 예측하기 어렵다.

 

[ 추가적인 이익을 기대하거나, 추가적인 손실을 막기 위한 방법으로 스탑리밋 주문을 사용한다. ]

 

가격이 하락하더라도 일시적인 상승이 있을 수 있고, 가격이 상승하더라도 일시적인 하락이 있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비트코인의 시세가 현재 35K인 상태에서 35.5K에서 지지선, 36.5K에서 저항선을 형성하고 있다면, 내가 롱포지션일 때는 지지선 라인에 손절라인을 만들고, 저항선 위로는 익절 라인을 찍을 것이다.

일반적으로 지지선이 뚫리는 경우가 많진 않기 때문에 더 큰 피해를 막기 위해 지지선 아래에 스탑로스를 사용하고, 지지선에는 이익실현을 구성할 것이다.

스탑이라는 말 때문에 개념에 조금 헷갈릴 수 있는데, 업비트의 예약·지정가 개념과 크게 다르지 않다. 기능 자체는 똑같다. 즉, 스탑은 감시가가 되고 리밋은 지정가가 된다.

 

스탑 - 리밋

리밋이라는 말 자체가 가격을 제한한다고 해서 리밋 = 지정가가 되는 것이다. 헷갈리면 그대로 외우면 된다. 어차피, 리밋으로 몇 번 거래하다 보면 이것이 지정가라는 것은 쉽게 이해할 수 있을 테니 말이다. 그러면, 스탑에 대한 개념만 알면 되는데, 스탑은 무엇일까? 바로, 업비트의 감시가와 똑같다.

즉, 리밋은 내가 가격을 작성하고 주문을 넣는 순간부터 바로 대기 주문에 올라간다.

하지만, 스탑 리밋을 사용하면 바로 대기주문에 올라가지 않고 해당 가격에 가야만 대기 주문에 올라가는 것이다. 현물 거래에서는 이를 스탑로스로 활용할 수 있어서 매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지만, 선물 거래에서는 굳이 사용할 일이 별로 없다.

 

바이낸스의 TP/SL 기능

만약, 내가 롱 포지션일 때 저점에 물리거나, 숏 포지션일 때, 고점에 물렸다면 이익 실현(TP)/스탑 로스(SL)을 걸어주면 되기 때문이다. 물론, 이 기능은 전체 포지션에 해당되는 기능이기 때문에 양 사이드 포지션에서 매수, 매매를 한다면 해당되지 않는다. 그러나 대부분은 하나의 포지션을 가지고 스위칭을 하며 거래를 할 것이므로 사용 빈도는 더 낮아진다.

 

 

바이낸스에서는 지정가로 거래하든, 마켓으로 거래하든 간에 TR/SL 체크표시 기능이 있다.

진입할 때부터 TP/SL 구간을 설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내가 롱 포지션을 잡는다면, 저항선까지 도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이익 실현 구간을 설정하고, 반대로 지지선이 뚫린다면 더 큰 피해를 막기 위해 스탑 로스 기능을 사용해서 스탑 로스를 걸어두는 것이다. 마치, 최후의 보루가 뚫리면 도망치는 것처럼 말이다.

 

[ 스탑 로스를 설정할 경우, 추가적인 손실을 막을 수 있다. ]

 

스탑 리밋(Stop-Limit) 사용법

즉, 위와 같이 이익 실현(TP)/스탑 로스(SL) 기능이 있기 때문에 익절라인, 손절라인을 정할 때, 굳이 스탑 리밋 기능을 사용할 필요가 없다. 아마 사용하는 사람들도 별로 없을 거라 생각한다. 그렇다면, 언제 사용하면 좋을까? 이러한 스탑 리밋 기능을 유용하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매매경험이 많은 트레이더들에게 알맞다고 생각한다.

즉, 스탑 가격과 리밋 가격을 다르게 설정해야 할 때, 스탑리밋 기능을 사용한다. 바로, 저점 매수에 사용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이와 같다. 전체적인 가격의 추세가 상승한다고 판단되지만, 일시적인 하락이 있을 때, 추가로 매수하고 싶다면 스탑 리밋 기능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저항선과 지지선의 개념이 확실하면 이 기능을 더욱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데, 지금까지 가격이 상승하던 중에 잠시 가격이 하락한다고 생각해서 지지선 구간까지 닿는다면 추가적으로 매수할 목적으로 지지선 아래에 매수 주문을 넣는 것이다. 이는 이익 실현(TP)/스탑 로스(SL) 기능과는 엄연히 다른 기능이다.

물론, 이 마저도 지정가로 대기주문을 넣는 것이 가능하기는 한데, '지지선에 가격이 도달한다면, 지지선보다 더 아래의 가격으로 저렴하게 매수하고 싶을 때' 스탑 리밋을 설정해서 매수한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가격이 저항선을 뚫으면 투 더문이라는 말을 들어봤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저항선을 뚫는다는 것은 평소보다 매수세가 강하다는 것을 의미하고 추가적인 상승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럴 때, 추격매수의 용도로 활용하는 것이다. 즉, 조건은 이와 같다. '저항선을 뚫는다면 추가적으로 매수 주문을 넣는다.'라는 대기 주문을 만드는 것이다.

 

1. 스탑 리밋을 사용하는 결정적인 이유

그러나, 스탑 리밋을 사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분할 주문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익 실현(TP)/스탑 로스(SL) 기능은 분할 설정이 되지 않는다. 따라서, 가격이 상승할 것 같다고 생각하면 일부 익절, 남은 물량은 그대로 가져가고 반대로 스탑로스를 설정할 때도 일부 손절, 나머지 물량은 그대로 가져가는 전략을 짤 때, 스탑 리밋 기능을 활용하는 것이다.

 

2. 스탑 리밋 시장 평균가와 마지막 체결가 설정

시장이 급변하는 상황에서는 스탑리밋으로 설정할 때, 시장 평균가로 설정하면 대기 주문은 발동이 되는데, 체결이 되지 않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마지막 체결가로 설정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분할 매수, 매도를 잘하지 않는 경우라면 굳이 스탑 리밋을 사용하지 않아도 지정가 주문, 이익 실현(TP)/스탑 로스(SL) 기능으로 모두 커버가 된다.

분할로 추격매수, 스탑로스를 설정할 때 사용하는 스탑 리밋 기능으로 이해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