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English Japanese

거액익스포저 규제 - 금융 안정성을 위한 필수 조치

거액익스포저 규제란?

거액익스포저 규제는 은행이 특정 차주나 거래상대방에게 과도한 신용을 제공함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한 제도입니다. 이 규제는 은행의 자본 건전성을 유지하고, 금융 시스템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도입되었습니다.

규제의 필요성

거액익스포저는 특정 차주나 거래상대방의 채무불이행 시 은행에 큰 손실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는 국제 기준을 마련하였고, 우리나라는 이를 바탕으로 2019년부터 시범적으로 규제를 시행해왔습니다.

 

주요 내용

최대 익스포저 한도

거액익스포저 규제는 은행의 특정 차주나 거래상대방에 대한 신용 익스포저가 은행 기본자본의 25%를 초과하지 않도록 제한합니다. 글로벌 시스템적 중요 은행의 경우, 이 한도는 15%로 더욱 강화됩니다.

감독당국 보고 의무

은행은 거액익스포저 발생 시 즉시 해당 현황을 감독당국에 보고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감독당국은 은행의 리스크 관리 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습니다.

 

규제의 영향

은행의 대출 한도 조정

거액익스포저 규제가 도입되면, 은행들은 대기업 계열에 대한 대출 한도를 조정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KB국민은행은 동일인여신 한도규제 내에서 최대 7조7500억원까지 대출할 수 있었으나, 거액익스포저 한도가 도입되면 이 한도를 7조원 이하로 줄여야 합니다.

금융 시스템 안정성 강화

이 규제는 은행의 자본 건전성을 유지하고, 금융 시스템의 안정성을 강화하는 데 기여합니다. 특히, 글로벌 금융 위기와 같은 상황에서 시스템적 리스크를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거액익스포저 규제는 금융 시스템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입니다. 은행들은 이 규제를 통해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보다 안정적인 금융 환경을 조성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규제가 지속적으로 발전하여 금융 시스템의 안전망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