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화뇌동(附和雷同) - 자신의 소신 없이 남의 의견에 동조하는 태도 2024. 8. 17. 고사성어 '부화뇌동(附和雷同)'은 사람들이 자신의 주관이나 소신 없이 남의 의견이나 지시에 무조건 동조하는 태도를 비판적으로 지칭하는 말입니다. 이 성어는 '우레 소리에 맞추어 함께 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한자 '부(附)'는 붙을 부, '화(和)'는 화할 화, '뇌(雷)'는 우레 뇌, '동(同)'은 한가지 동을 의미합니다. 이를 통틀어 '남의 의견에 덧붙여 화답하고 천둥 소리에 맞춰 같은 소리를 낸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유래부화뇌동의 유래는 중국 고전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예기(禮記)'의 '곡례편(曲禮篇)' 상에서는 "다른 사람의 의견을 자신의 의견인 것처럼 말하지 말고, 다른 사람의 의견에 자기 생각 없이 무조건 동조하지 마라"라는 구절이 나오며, '논어(論語)'의 '자로편(子路篇)'에..

발제하다의 뜻과 의미, 예시 2024. 4. 14. 발제하다 '발제하다'는 한국어로 토론회나 연구회 등에서 특정 주제를 맡아 조사하고 발표하는 행위를 의미합니다. 이 단어는 학술적 논의나 독서 모임, 세미나 등에서 자주 사용되며, 발제자는 주제에 대한 깊은 이해와 분석을 바탕으로 청중 앞에서 발표를 진행합니다. 발제의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주제 선정: 발제자는 발표할 주제를 선정하고, 해당 주제에 대한 충분한 연구와 조사를 합니다. 자료 준비: 연구한 내용을 바탕으로 발제문을 작성합니다. 발제문에는 주제의 개요, 중요한 논점, 자신의 견해와 해석이 포함됩니다. 발표: 준비한 발제문을 바탕으로 청중 앞에서 발표를 진행합니다. 발표 후에는 청중의 질문에 답하거나 토론을 이끌 수도 있습니다. 발제의 예시는 다음과 같습니다. 학술 세미나 발제: 연구자가 자신..

불의타(不意打)와 법률용어 해설 2024. 3. 12. 최근 법률 분야에서 빈번하게 언급되는 용어 중 하나인 "불의타(不意打)"는 불의의 타격이나 급습을 의미하는 일본어 단어 후이우치(不意打ち)의 한글 표현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 용어는 법조 직역의 언어 사용에서 일례로 나타나며, 현행 형사소송법의 특정 사안에서 특별한 예외를 고려할 때 등 다양한 맥락에서 사용된다. 불의타와 형사소송법의 관련성 불의타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당사자주의, 공판중심주의, 실질적 직접심리주의를 강조하는 현행 형사소송법의 소송구조와 소송절차를 살펴봐야 한다. 별개의견1에 따르면, 소송절차의 동적이고 발전적인 성격을 고려할 때, 불의타의 적용 여부를 판단하는 것은 중요한 과제이다. 그러나 이를 위해서는 상고이유 제한 법리와의 비교, 피고인의 불이익 등을 고려해야 한다. 대법원 판결 사례..

사흘 나흘? 헷갈리는 순우리말 날짜, 알면 똑똑해진다! 2022. 5. 24. 헷갈리는 순우리말 사흘 나흘이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온 적이 있었습니다. 요즘에는 이런 말을 자주 쓰진 않지만, 엄연히 쓰는 곳도 많은데요. 사흘을 4일로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사흘은 3일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것도 있다는 정도를 알면 세상을 살아가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나흘 네 번의 낮과 네 번의 밤이 지나가는 동 일별 순우리말 구분 1일 하루 2일 이틀 3일 사흘 4일 나흘 5일 닷새 6일 엿새 7일 이레 8일 여드레 9일 아흐레 10일 열흘 11일 열하루 12일 열이틀 13일 열사흘 15일 보름 20일 스무날 21일 스무하루 22일 스무이틀 30일 그믐 하루 이틀 하는 말은 날들의 수를 헤아릴 때 (며칠간) 쓰는 말이라고 합니다. 달력에서 그 날을 부른 말로는 1일에서부터 ..

허락(許諾) 2021. 7. 8. 허락(許諾) 「명사」 청하는 일을 하도록 들어줌. ≒긍가(肯可). ¶ 허락이 내리다/허락을 구하다/허락을 맡다/허락을 받다/그는 부모님 허락도 없이 장가를 들었다./누구 허락으로 이곳에 들어왔소?/밤 11시까지 돌아온다면 나가도 좋다는 허락을 아버지로부터 얻어 냈다./거의 일주일을 조르던 끝에 여행을 가도 좋다는 부모님의 허락이 떨어졌다. 허락을 받다 (O) / 허락받다 (O) 허락을 맡다 (O) / 허락 맡다 (O) 둘 다 의미는 같지만, 사용방법이 약간 다르다. ‘허락받다’는 ‘-받다’가 접미사이므로 붙여 쓰고 ‘허락 맡다’는 ‘맡다’가 동사이므로 띄어 쓴다.

용인술(用人術) 2021. 5. 11. 명사 사람을 부려 쓰는 방법이나 기술.

정실(正室) 2020. 6. 28. ‘본처’를 달리 이르는 말. 원래 본처가 주로 거처하는 공간을 뜻하는 말에서 유래한다. ≒본실(本室)ㆍ적실(嫡室).

혼네와 다테마에(本音と建前) 2020. 6. 8. 혼네와 다테마에(本音と建前)는 두가지 단어를 합친 단어로, 개인의 본심과 사회적인 규범에 의거한 의견을 나타내는 말이다. 흔히 본심과 배려, 속마음과 겉 마음으로 불린다. 일본인의 경우 자기 의견을 피력함에 있어서 이 두 가지를 구별하여 사용하기에 익숙하다. 이러한 혼네와 다테마에는 전체의 조화를 위해 개인이 존재한다는 의미인 일본에서는 미덕으로 받아들일 수 있으나, 개인 위주의 삶을 솔직히 살아갈 것을 요구하는 사회에서는 이해하기 어렵기도 하다. 혼네와 다테마에는 일본 내에서도 차이가 있는데, 교토의 경우 속마음을 숨기고, 오사카인들은 솔직하게 말하는 것에 익숙하다. 배경 혼네와 다테마에의 생성 배경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의견이 있는데, 무라하치부(村八分)로부터 이어져 왔다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 무라..

고미다락 2020. 6. 7. 건설 고미와 보꾹 사이의 빈 곳. 산자(橵子)를 엮고 흙을 발라서 바닥과 반자가 되는 고미로 꾸민다. ≒만장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