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의 복은 식상(食傷)과 관성(官星)의 청탁을 기반으로 해석되며, 이를 통해 시주(時柱)의 요소를 분석하는 방법을 알아보겠다.
자식의 복을 알아보는 기본 원칙
자식은 기본적으로 식상으로 대표되며, 식상의 청탁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만약 관성이 희신(喜神)일 경우, 관성을 자식으로 간주하고 관성의 청탁도 함께 살펴본다. 식상이 청하다는 것은 관살(官殺)이 태왕할 때 식상이 제압하거나, 태왕한 비겁의 기운을 식상이 설기할 때를 의미한다. 반대로 식상이 탁하다는 것은 식상이 태왕하여 미약한 관성을 극하거나, 식상이 약한 상황에서 인수가 태왕하여 식상이 파극되는 경우를 말한다.
이러한 기본 원칙을 바탕으로 시주를 분석하여 자식에 대한 복과 관련된 요소를 찾아보자.
시주의 청탁 분석
시주는 자식 복의 중요한 판단 기준이다. 시주에서 고려해야 할 몇 가지 요소는 다음과 같다:
1. 용신과 희신의 관계
- 가. 시시간, 시지가 용신희신일 때: 자식에 대한 복이 좋다.
- 나. 시지가 육친길신(정인, 정관, 식신)일 때: 자식에 대한 복이 긍정적이다.
- 다. 시지가 육친흉신(효신, 칠살, 상관)일 때: 자식에 대한 복이 좋지 않다.
이러한 요소를 통해 자식의 복이 좋은지를 판단할 수 있다.
2. 형충파해와 합의 여부
- 가. 시지가 형충파해되면: 특히 시주가 양인백호괴강일 때는 좋지 않다. 이는 자식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나. 시지가 다른 지지와 합이 되어 기신이 되면: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요소는 자식의 복과 함께 다른 운의 흐름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다.
3. 천간과 지지의 관계
- 마. 천간은 바깥을, 지지는 안쪽을 의미한다: 시간이 희신이고 시지가 기신일 경우, 자식이 바깥에서는 똑똑하나 속에서는 속썩이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런 관계를 이해하는 것은 자식의 성격과 복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
4. 자식의 수와 복
- 바. 시지가 건록지나 제왕지일 경우: 자식이 많고, 반대로 묘사 절대(墓死絶)일 경우 자식이 적다. 자식이 적은 경우에는 육친론을 참고하여 추가적인 분석이 필요하다.
여기에서 자식의 수와 관련된 다양한 조건들을 살펴보면, 자식이 많고 복이 있으려면 필수적으로 일주가 힘이 있고, 특히 비겁이 힘이 있으며, 식상도 힘이 있어야 한다. 이는 내가 힘이 있어야 자식을 생산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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