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마립간: 왕권 강화와 민생 안정을 이룬 신라의 개혁 군주
경주 서출지개요소지마립간(炤智麻立干, 재위 479~500)은 신라의 제21대 왕으로, 국내외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국가 체제를 정비하고 왕권을 강화하며 민생을 안정시킨 지도자입니다. 그는 김씨 왕실의 권위를 세우고 백성의 생활을 돌봄으로써 성인(聖人)이라 불렸습니다. 대외적으로는 백제와의 동맹을 통해 고구려의 남진을 저지하였으며, 왕실과 국가의 체제 강화에 주력한 왕입니다. 소지마립간의 가계와 왕위 계승소지마립간은 자비마립간(慈悲麻立干)의 장남으로 태어나 왕위를 이어받았습니다. 그의 본명은 소지(炤知) 또는 비처(毗處)이며, 김씨 왕실의 직계 혈통으로 신라 왕위를 세습하였습니다.소지마립간은 왕비 선혜부인(善兮夫人)과 결혼했지만, 직계 자손이 없었기 때문에 왕위는 6촌 동생인 지증왕(智證王)에게 계승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