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길이
인생의 길이 인생은 너무 짧다. 남들과 싸울 시간, 진짠지도 가짠지도 모르는 뉴스, 다른 사람들에 대한 불필요한 관심들에 신경 쓸 시간에 차라리 하늘의 별을 보며 우주를 상상하는 것이 더 가치 있을지 모른다. 나는 우주가 좋다. 우주가 좋기 때문에 인간의 사사로운 감정들이 얼마나 하찮게 느껴지는지도 않다. 동시에, 지금 살아있음에 소름이 끼칠 정도로 놀랍고 신비롭다. 과학을 공부하면 공부할수록, 우주에 대해서 알면 알수록 신을 믿을 수밖에 없게 되는 것 같다. 저명한 학자들도, 물리학자들은 이 세상의 본질에 대해서 과연 알까. 분명, 과거의 나는 반짝반짝 빛나는 사람이었을 거다. 어느 순간부터, 나는 내 인생을 저버렸을지도 모르겠다. 그것은 일종의 도피였다. 흔히 '잠수 타다.'라고 표현을 한다. 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