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밍 3사 플랫폼 동시송출 방법과 유무료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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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밍 3사 플랫폼 동시송출 방법과 유무료 차이

쉬운 동시송출과 유료

방송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서 동시송출을 알아보던 중에 쉬운 방법과 조금 복잡한 방법이 있다. 솔직히 말하면, 유료로 이용하는 것이 가장 간편한데, 더 나아가 굳이 동시송출을 해야할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물론, 라이브 스트리밍이 주 컨텐츠라고 하면 3사 동시송출을 하는 것이 이득이다. 그렇지만, 유튜브와 같은 영상 플랫폼에 편집해서 업로드하는 과정에서 주로 조회수가 나온다고 하면 하나의 플랫폼에서 생방송을 하고 방송과 함께 녹화된 영상을 편집하는 것이 차라리 낫다는 생각이 들었다.

동시송출을 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Restream을 이용하는 방법이다. 멀티스트리밍이 가능하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유료로 사용해야 한다. 처음에는 체험판 형식으로 3사 동시송출을 해보 수는 있는데, 이후에는 월정액 형식으로 유료로 사용해야한다는 장점이 있다. 이제 막 시작하는 사람들에게는 굳이 불필요한 지출이 될 수도 있다. 나의 경우에는 본업도 따로 있어서 언제나 방송을 할 수는 없다. 방송보다 내 실험과 작업이 우선되어야 하는 것이 맞는데, 나는 게으르지만 꽤 성실한 사람이라서 이 모순된 상황에 내 마음대로 방송이 흘러갈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 소비자는 친절하지 않다. 재미가 없으면 무시한다.

 

방송을 처음 시작하면서 느낀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군가가 내 방송을 봐준다는 것이 처음에는 너무 신기했다. 심지어 마이크 세팅도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아서 잡음이 많이 들리는 상황이었는데도 내 방송을 보고 있는 것이 신기했다. 그래서 그런지 점점 나에게 빠져드는 시간이 많아지고 있다. 조금씩 정말 재밌어하는 것들을 찾아가는 느낌이다. 예전에는 정말 막연했는데, 좋아하면 빠지게 되는 것은 누구나 마찬가진가보다. 방송 장비를 세팅하고 적당한 제품을 알아보는 과정도 즐겁다.

사실 방송장비보다 더 고민을 많이 했던 것은 나의 컨셉을 어떻게 잡아가는 것이냐다. 나는 다른 사람들보다 잘난 구석이 단 하나도 없다. 그저 열심히 할 뿐이다. 그렇다고 캠을 키고 얼굴을 노출하지도 않는다. 나는 꽤나 평화주의자로 다른 사람들에게 그냥 소소한 재미만 줄 수 있으면 그뿐이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점점 내 사생활도 노출되어가는 건가 싶지만, 사실 내 사생활은 거의 대부분 매우 진부하게 흘러가므로 노출이 되도 사람들이 별로 관심이 없을거라고 생각한다. 예전에는 스펙타클해서 사람들이 꽤나 가십거리로 삼을만했지만, 요즘에는 딱히 재밌는 내용도 없고 가끔 어설픈 실력으로 디자인하고, 마케팅하고, 웹사이트 만들어보고 그게 전부라고 해야할까 싶기도 하고, 게임도 엄청 잘하는 것은 아니고 약간 잘하는 정도일 뿐이다.

 

동시송출 플랫폼과 프로그램(유료와 무료)

무료로 3사 동시송출을 하는 방법은 매우 복잡하다. 엔지닉스를 활용한 방법이 있다. 나는 기본적으로 OBS를 사용하고 있다. 유료로 동시송출을 하고 있는 방법은 Restream이라는 사이트를 이용하면 되고,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이자 무료로 사용할 수 있고, 또 국내 네이버가 참여해서 제작한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PRISM Live Studio)가 있다. 나는 기본적으로 PC를 이용해서 방송을 하기 때문에 모바일버전은 필요하진 않지만, 앱스토어와 안드로이드 모두 지원한다.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PRISM Live Studio)

리스트림과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의 차이는 유료와 무료라는 가장 큰 차이가 있고, 국외와 국내라는 또 하나의 차이가 있다. 이것은 국내 시청자를 대상으로 하는 방송에서 가장 굉장히 큰 차이가 나타날 수 밖에 없는데, 무엇보다 편의성 차원에서 가장 큰 차이가 있을 것이다. 리스트림이 안정성이 더 좋다면, 편의성에서는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를 따라올 수 없을 것 같다.

나와 같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방송환경을 구축하는 일은 굉장히 많은 시간이 걸린다. 무엇이 가장 효율적인지 모르기 때문에 이것저것 해봐야하고, 또 많은 정보를 취합해야하기 때문이다. 나는 유튜브가 메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구글 로그인으로 시작했다. OBS의 기능도 그대로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로 가져왔기 때문에 OBS를 사용하지 않고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를 사용해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나도 모든 기능을 사용해보진 않아서 이에 대한 내용은 따로 글을 작성해볼 생각이다.

 

방송을 하면서 필터도 사용할 수 있고, 뷰티이펙트라고 해서 캠을 활용해서 얼굴을 노출된다면 포토샵 기능이 있어서 더 예쁘게 보일 수 있다. 여캠들에게는 필수일지도 모르겠다. 만약, 컨셉을 좋아해서 마법사나 기타 코스프레를 하면서 촬영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별로 의미가 없을지도 모르겠다.

나는 현재, 나의 세상에서 살아간다. 내가 보여지고 싶은 모습, 내가 해보고 싶은 모습으로 세상에 보여지게 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내 세상이, 언제까지 살아숨쉴지는 모르겠으나 때로는 나의 신념도 작은 가치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크다. 나는 언제 죽어도 좋다. 잠깐 빌려온 몸으로 순간의 행복을 느끼며, 잠시 이 세상에 놀다온 것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살고 있는 세상이 또 다른 온라인게임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면서 말이다. 마치, 동물의 숲처럼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