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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뽕은 열등감이다ㅣ 한국사는 외국인들의 뒷담화

한국은 많은 성장을 이뤄냈지만, 아직까지 사회전반적으로 보완해야 할 점이 많은 나라이기도 하다.

한국 국뽕은 열등감[각주:1]이다.

정말 틀린 말이 하나도 없는 영상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개인적으로 이러한 생각은 이전부터 글로 꾸준히 적어왔고, 한국 사람들 스스로가 자랑스럽고 능력이 있다면, '알아서' 세계에서 알아줄 것이다. 정부기 관조차도 주도해온 국뽕 콘텐츠에 신물이 나고, 그것에 동조하는 사람들도 당최 이해할 수 없다.

어떤 과학적인 성과나 연구결과, 높은 수준의 복지와 시민의식 등 나는 결코 우리나라가 그렇게까지 뛰어나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그리고, 시민의식은 중국과 크게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한다. 한국은 정말 대단한 나라임에 틀림없다. 오히려 이러한 국뽕 콘텐츠가 한국의 수준을 낮추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너무 단기적으로 급성장한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서, 그만큼 각종 다양한 부작용이 속출하고 시민의식이 따라오지 못하는 느낌이 든다. 혐오의 문화, 악플에 대해 전혀 죄책감을 가지지도 않고, 남녀 갈등, 세대갈등이 극에 달한 상황, 게다가 후진국에서나 볼법한 마녀사냥식 몰아가기는 진절머리가 날 지경이다.

한국은 이미 대단한 나라다. 동남아시아의 나라들이 한국의 경제적인 인프라와 엔터테인먼트 문화를 부러워하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굳이 그것을 동남아시아가 아닌, '굳이' 유럽권이나 선진국(미국, 일본, 중국)의 이야기를 끌고 와서 세계가 놀랐다는 표현을 써가면서까지(남들은 못하는데, 나는 할 수 있다는 특별함) 한국을 이야기하는 것은 솔직히 부끄러워서 쥐구멍이라도 숨고 싶을 지경이다. 게다가, 인터넷 보급률과 인프라에 비해 인터넷 글들은 너무 수준이 낮아 부끄러울 지경이다.

잘난 사람은 굳이 자신이 잘났다고 하지 않아도 모두가 알아준다.

  1. 다른 사람에 비하여 자기는 뒤떨어졌다거나 자기에게는 능력이 없다고 생각하는 만성적인 감정 또는 의식.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