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다섯시에 큰일 날 뻔 했다. 컴퓨터 가상화 설정을 하고 정상적으로 재부팅을 했는데, 부팅이 안되는 것이다. 과정에 문제가 없었는데 갑자기 부팅이 되지 않아 적잖이 당황했다. 이럴 경우 메인보드 바이오스 설정을 초기화를 하게 되면 다시 정상적으로 부팅이 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다만, 내 컴퓨터는 조립형 컴퓨터가 아니라 완제품으로 일본에서 급하게 주문한 것이었다.
메인보드 바이오스 초기화 방법
컴퓨터에 따라서 메인보드 바이오스를 초기화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그러나, 거의 대부분 잘 알고 있는 방법으로는 수은 배터리를 제거해서 약 5분에서 10분 가량 두고 다시 컴퓨터 전원을 연결하고 실행시키면 메인보드가 초기화가 되어 정상적으로 부팅이 되는 것이다.
즉, 이 방법을 과정으로 보면 아래와 같다.
- 컴퓨터 전원을 끈다.
- 컴퓨터 전원 버튼을 2-3회 눌러서 컴퓨터 내부의 전력을 소모한다.
- 메인보드의 수은배터리를 제거해서 메인보드를 방전시킨다. (수은 배터리는 최소한의 메인보드에 전원을 공급한다.)
- 수은 배터리가 보이지 않을 경우, 그래픽 카드를 제거하면 수은 배터리를 찾을 수 있다. 그래픽 카드를 제거한다.
- 수은 배터리를 제거하고 5분에서 10분 사이 충분히 대기해서 메인보드의 전력을 완전히 방전시킨다.
- 결과적으로 메인보드가 초기화되고 다시 조립하여 전원을 연결하고 컴퓨터를 부팅시키면 정상적으로 된다.
만약, 위의 방법을 사용할 수 없는 경우
하지만, 내 경우에는 그래픽카드를 뺄 수가 없었다. 그래서 컴퓨터 전원 버튼에 보통 아주 작은 버튼이 있다. 보통 재부팅을 할 때 누르는 버튼인데, 컴퓨터에 따라서 이 리셋버튼을 5~10초 이상 꾹 눌러주면 바이오스가 초기화된다.
나는 이 방법을 통해서 바이오스를 초기화시켰고 정상적으로 부팅시킬 수 있었다.
위의 방법 외에도 메인보드 자체에 초기화를 시킬 수 있는 버튼이 있거나 CMOS 점퍼를 금속성 도체(금속 드라이버) 등으로 쇼트시키는 방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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