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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해외 중 어떤 나라가 살기 좋을까?

모든 나라에 가서 살아본 것이 아니기에, 이러한 비교는 무의미할지도 모른다. 또한, 사람마다 언어의 숙련도도 다르고 적응력도 다르기 때문에 개인적인 차이가 클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제는 꽤 해외살이를 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만큼 비교를 할 수밖에 없게 되는 것 같다.

 

돈이 있으면 가장 살기좋은 나라, 한국

돈이 있으면 어떤 나라를 가더라도 만족하면서 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돈이 있으면 정말 살기 좋은 나라가 바로 한국이 아닐까 한다. 물론, 다른 아시아 국가를 모두 경험해보지 못해서 반드시 그렇다고 할 순 없지만, 한국만큼 돈이 있다면 살기 좋은 나라가 또 있을까 싶다.

모든 인프라가 집중되어 있고, 최고급 서비스와 함께 문화 인프라를 쉽게 접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대한민국 수도 서울이다. 즉, 한국에서도 서울에 국한된 조건이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서울에 살고 있는 만큼, 서울에 대부분 자본이 집중되어 있다.

돈이 많을수록 돈의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곳이 서울이라는 생각이 매번 들었다. 잠이 들지 않는 도시이자, 비즈니스를 하기에도 워낙 좋고, 전문인력들이 즐비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법적으로 안전할 수 있고, 교통 인프라도 워낙 훌륭하다. 각종 편의시설부터 자본을 불릴 수 있는 수단이 많기 때문이다. 의료 시스템 또한 훌륭하기 때문에 돈만 많으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다.

물론, 단점도 있다. 예를 들어, 너무 급속도로 빠르게 성장한 나라이다 보니, 빈부격차가 심하고 이로 인해 각종 범죄, 불평등, 비난, 사기 등의 위험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돈을 활용해서 법조인의 도움을 받으면 자신을 지킬 수 있을 것이다. 

 

직접 경험한 해외생활

아무래도 언어적인 문제가 가장 크고, 그 다음 새롭게 배워야 하는 것들이 많다는 점이 늘 어렵게 작용하지만, 그래도 처음 경험하는 것들이 재밌게 느껴질 수도 있다. 그러나, 직접 생활을 하다 보면 겪는 아주 사소한 것들을 새롭게 배워야 한다는 것은 정말 쉽지 않다.

지금은 어느정도 익숙해져서 한국생활과 별 차이는 없겠지만, 조금 내성적인 사람이라면 사람을 만나는 것이 더욱 어렵게 느껴질 것이다. 아무래도 외국인이다보니까 겪는 차별도 있고 시선도 있기 때문에 그것을 이겨내는 일이 마냥 쉽지가 않다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한국생활이든 해외생활이든 다 사람사는 곳이고 하기 나름이겠지만, 해외생활은 새로운 것들이 재밌게 느껴질 수 있다는 점, 동시에 새롭기 때문에 적응해야 할 것도 많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그리고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들이 해외에서는 없을 수 있기 때문에, 돈이 많다면 한국생활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이 개인에게 있어 매우 많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물론, 태어났을 때부터 해외에 있거나 해외경험이 많다면 큰 차이는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