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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스테이킹(Staking)과 예치 및 디파이(Defi) 개념과 비교

스테이킹(Staking)

스테이킹(Staking)은 암호화폐의 일정량을 지분으로 고정시키는 행위이다. 스테이킹 서비스란 저축과 유사한 개념으로 사용자가 가진 암호화폐를 블록체인 네트워크 운영에 활용할 수 있도록 맡기고, 그 대가로 수익 보상을 받는 서비스다. 스테이킹은 '지분'이라는 뜻의 의미를 가진 '스테이크(Skate)에서 비롯된 개념이다.

대표적으로 이오스, 코스모스, 테조스 등이 스테이킹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반대말은 언스테이킹(Unstaking)이다.

스테이킹은 암호화폐를 거래소에 일정기간 맡기는 것을 말한다. 물론, 거래소가 아니더라도 스테이킹 서비스를 지원하는 도구도 있다. 클레이튼의 경우에는 KLAY를 클레이스테이션에 스테이킹을 할 수 있다. 스테이킹을 하면 이 상태를 '락업'상태라고 한다. 스테이킹을 하게 되면 이를 통해 암호화폐를 보상으로 받을 수 있다. 즉,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암호화폐를 일정기간 동안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맡기고 그에 대한 대가르 받는다고 이해하면 된다.

스테이킹은 '지분증명(PoS·Proof of Stake)' 혹은 '위임지분증명(DPoS)' 합의 알고리즘을 채택한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가능하다.

 

예치(Deposit/Savings)

그렇다면, 스테이킹보다 비교적 덜 알려진 예치는 어떤 개념일까. 일반적으로 스테이킹과 예치는 혼동되어 많이 사용되지만, 엄연히 다른 개념이다. 국내 거래소 중에서는 빗썸에서 예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예치 상품의 이자는 '예치 서비스 사업자'가 대차 혹은 차익거래를 통해서 이자를 충당하고, 이를 제공한다. 즉, 이는 마치 '주식형 펀드'처럼 비슷한 개념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디파이(DeFi)

디파이(DeFi)시장은 최근에 급상승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게 되었다. 그렇다면, 디파이는 무엇일까? 디파이(DeFi)라는 개념은 탈중앙화 된 금융(Decentralized finance)을 의미한다. 디파이는 위의 스테이킹, 예치 등을 포괄할 수 있는 개념이기도 하다. 즉, 어떤 서비스가 아니라 블록체인 네트워크 구조를 의미한다.

탈중앙화 금융(또는 간단히 DeFi)은 블록체인 네트워크 위에서 작동하는 금융 애플리케이션 생태계를 말한다.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어떠한 중앙 기관 없이 작동하는 오픈 소스이자, 허가가 필요 없으며, 투명한 금융 서비스 생태계를 만들고자 하는 움직임으로 묘사될 수 있을 것이다.

전통적인 금융 시장에서는 중개자 역할을 하는 은행이나 법원과 같은 기관이 존재했다. 하지만, 디파이 생태계에서는 어떠한 중개자나 중재자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코드에는 가능한 모든 분쟁에 대한 해결책이 명시되어 있으며, 사용자는 자신의 자산에 대한 통제권을 유지할 수 있다. 이러한 상품을 제공하고 이용하는데 수수료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디파이(DeFi)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기존의 금융 도구, 특히 이더리움(Ethereum)이다. 디파이 서비스 사례로는 체인링크, 에이브, 메이커다오, 신세틱스, 제로엑스, 컴파운드, 밴드프로토콜, 테라, 델리오, 블록파이, 제네시스캐피탈, 크레드, 트리니토, 디쿤, 세미토큰 등이 있다. 디파이의 반대말은 씨파이(C-Fi)이다.

 

디파이(DeFi) 활용

시간 단축 : 기존 금융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신원확인부터 은행 방문까지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하는 것과 달리 디파이 생태계에서는 인터넷만으로 모든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시간이 단축된다.

금융기관 대체 : 디파이는 기존 금융기관이 했던 역할을 블록체인을 통해 암호화폐로 대체하려는 시도이다. 송금부터 결제, 금융상품 등 기존 금융 산업의 전유물이었던 것들이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로 이뤄지는 생태계가 디파이다. 따라서 디파이에는 암호화폐로 행하는 거의 모든 행위가 포함된다. ICO와 IEO, STO, 암호화폐 지갑, 자산의 토큰화 등도 디파이에 해당한다. 디파이는 모든 금융 서비스가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해 자동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중개자가 필요 없는 것이 특징이다.

자산 및 기금 관리 프로토콜 : 분산 자산 관리 프로토콜을 사용하면 누구나 투자 기금을 설정, 관리 또는 투자할 수 있다. 기금을 설정하고 운영하는 것은 법률 및 규제 요구 사항과 회계사, 감사인 및 관리인 같은 중개인의 개입으로 인해 종종 비용이 많이 들고 복잡하고 관료적인 절차이다. 자산 및 자금 관리 프로토콜은 특정 전통적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고 최적화하며 중개자의 필요성을 줄이거나 없애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교환 프로토콜 : 탈중앙화 분산형 암호화폐 거래소(DEX)를 사용하면 비트코인과 같은 디지털 자산을 피투피(peer-to-peer)로 거래하면서도 개인 키를 제어할 수 있다. 중앙집중식 거래소와 달리 DEX에서 실행되는 거래 프로세스의 중개자 역할을 하는 제 3자 거래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