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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전업트레이더 선물 트레이딩 - 바이비트 선물

비트코인 전업트레이더 선물 트레이딩

거의 매일 대부분의 시간을 트레이딩에 쏟고, 그러한 과정을 기록하는 것을 반복하다 보면 뭐라도 깨닫는 듯하다. 물론, 누군가에게 배웠으면 더 잘했을지도 모르지만, 좋은 트레이딩 방법을 누군가에게 배우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생각했다. 매일 시장이 변하고, 그 시장 속에 녹아들어 많은 경험을 해봐야만 온전히 내 것이 될 거라고 생각했다.

 

전업트레이더의 삶

원래부터 전업으로 트레이딩을 하는 것은 아니었다. 소소하게나마 매일 고정적인 수익이 있고, 이를 바탕으로 조금은 마음 편하게 트레이딩을 할 수 있었다. 내가 가진 원칙들을 철저하게 지키려고 노력했다. 물론, 하다 보면 내 생각과는 다르게 시장이 흘러가게 되면 마음이 불편한 적이 꽤 많았다.

하지만, 트레이딩을 오래 하면 할수록 익숙한 경험들을 자주 하게 되고, 각 시장에서 보이는 시그널들을 조금씩 이해하게 되었다. 왜 사람들이 팔려고 하는지, 왜 살려고 하는지에 대한 간단한 이해와 차트에서 캔들의 움직임을 이해하고자 했다. 그렇게 기본 원리를 이해하게 되면 트레이딩에 자신감이 붙고 실제로도 좋은 승률을 보여줬다.

적은 돈으로도 수익을 낼 수 있는 방법은 역시 선물 트레이딩이다. 최근에 바이낸스에서 바이비트로 옮겼는데 승률이 훨씬 좋아졌다. 내가 트레이딩하는 방식은 바이낸스보다는 바이비트에서 편리한 부분이 많았다. 나는 모든 자산을 투자하고, 대신에 스탑로스를 거는 방식으로 손해를 제어하고 있다.

 

1. 저항선과 지지선

단기 저점과 단기 고점을 이해하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단타의 경우에는 전체적인 틀은 30분 봉으로 살펴보되, 5분이나 15분 봉으로도 충분히 좋은 지점에서 타점을 맞출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하는데, 캔들의 이상 징후를 포착했다면 과감하게 바로 들어가는 방식과 눌림목을 활용한 매매 방식이 있을 것이다.

 

2. 거래량

거래량은 에너지다. 그리고 유동성이다. 거래량은 손바뀜이 일어날 때 발생한다. 주가가 상승하려면 판매하고 있는 모든 물량을 매입하면서 올라가야 한다. 반대로, 주가가 하락하려면 예약되어 있는 매수 주문을 모두 소화하면서 팔아야 한다. 보통은 팔아치운다라고 나는 그렇게 표현한다.

역시, 내가 생각할 때 내게 가장 의미 있는 지표는 거래량이다. 거래량은 선행 지표이며, 즉각적으로 시장의 신호를 포착할 수 있다. 다만, 여전히 거래량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하다고 느끼는 것은 당연할 것이다. 거래량이 가지는 의미에 대해서 오랜 시간 고민하고, 실전 매매를 해본다면 점차 거래량이 차트에서 얼마나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지 알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

 

3. 선물 시드

흔히, 시드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나는 많은 리스크를 감당하면서 트레이딩을 하고 싶지는 않았다. 나는 압도적인 승률로 시드를 불리는 전략을 택했다. 그리고, 오랜 시간이 흘러서야 드디어 조금씩 시드가 쌓이는 것을 느낀다. 계속 같은 전략을 고수하거나, 내가 자신 있는 구간에서 매매하는 것도 인내심이자, 기다림이라 생각한다.

결국 포지션에 진입하고 나면,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중간중간 모니터링을 하면서 기다리는 것뿐이다. 단기 고점과 단기 저점까지 차트가 이동하는 데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나는 그 시간을 먹는다.

 

4. 출금

수익을 내면 일부분은 출금하고 남은 금액으로 계속 트레이딩을 할 예정이지만, 애초에 첫 시드가 적었으므로 시드를 불리는 것에 초점을 둔다. 출금의 경우에는 때가 되면, 내가 스스로 만족할 수 있을 때 출금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여전히 매매 전략, 트레이딩 방식 등에 대해 개선이 필요하고 내 스스로도 부족한 점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이 점을 해결하고자 한다.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할까?

최소한 2년 이상, 3년 가깝게 매일 트레이딩을 해왔던 삶은 그야말로 피폐하기 짝이 없었다. 처음에는 차트를 볼 줄도 모르고 어떤 것들을 공부해야 하는지도 몰랐다. 내가 스스로 공부하고 정리한 내용들을 블로그에 올려두긴 했지만, 나는 그보다 더 많은 것들을 찾아보고, 공부하고 유튜브나 블로그에 있는 대부분의 내용들을 살펴봤던 것 같다.

물론, 최근에 올라온 것들은 아직 보지는 않았지만 잘못된 내용이 많거나 정보를 가지고 트레이딩을 하는 방식들도 많이 있어 나에게 맞지 않는 정보들도 굉장히 많았다. 문제는, 그러한 내용들이 처음에는 맞는지 틀린 지, 적절한지 조차 몰랐다는 것이다.

 

1. 거래소마다 다른 기능

나는 주로 바이비트 선물에서 트레이딩을 하지만, 대부분 유튜브에 올라오는 글들은 업비트 현물을 가지고 매매전략을 구상하는 방식을 취했다. 각 거래소에서 직접 트레이딩을 해보면 알겠지만 제공되는 편의성 기능도 다르고, UI·UX도 매우 다르기 때문에 실제로 트레이딩을 했을 때,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같은 포지션 사이즈를 가지고 그대로 롱 포지션과 숏 포지션을 전환할 수 있는 포지션 스위칭 기능은 바이낸스에는 없다. 다만, 사이즈를 전부 사용하지 않았다면 바이낸스에서도 지정가 주문을 통해서 2배 물량을 주문하면 스위칭이 가능하지만, 바이비트는 이것이 기능으로 제공된다.

또한, 개인적으로 일일 실현 P&L을 볼 수 있는 Daily Realized P&L 기능도 내게는 매우 유용했다. 바이낸스보다, 바이비트가 내게는 즉각 대응하기에 훨씬 좋았다는 것이다. 이처럼 매우 사소한 것들이 자신의 수익에 직결되는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각 거래소마다 자신에게 맞는 거래소를 선택하는 것도 중요할 것이다.

 

2. 지표에 대한 이해 부족

보조지표는 말 그대로 보조지표일 뿐이다. 보조지표 하나로는 높은 승률에 도달하기가 쉽지 않다. 물론, RSI나 MACD, 볼린저 밴드 만으로도 높은 수익을 내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하루에도 몇 차례 트레이딩을 반복하다 보면 보조지표의 시그널이 나쁜 시그널도 있다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그러한 가짜 시그널들이 나쁜 매매를 하게 만들고, 한 번의 잘못된 선택이 많은 손해를 보게 할 거라는 사실을 알고 있어야만 한다. 그만큼, 진입만큼은 매우 신중하게 진입하거나 신호를 확실하게 분석하고 들어가야 한다는 것이다.

 

3. 적은 경험

실전 소액 매매 경험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고 생각한다. 시장의 다양한 변화를 직접 겪어봐야 어느 정도 내성이 생긴다고 본다. 그냥 돈을 넣어두면 알아서 불리는 것이 아니라, 지금 시장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는지를 주가의 변동을 통해 느껴야 한다고 본다.

전업트레이더은 말 그대로 매일 적극적으로 시장에 참여하는 사람이다. 내가 모르는 구간이 있을 수 있고,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단기간 내에 차트가 요동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이러한 모든 변화들에는 근거가 있다.

 

4. 자신에게 맞지 않는 매매법

이 부분은 정말 경험해보지 않으면 알 수 없다고 생각하는데, 인터넷으로 보고 생각하는 것과 직접 매매하면서 느끼는 것은 천차만별이라고 생각한다. 단기간 동안 사고팔고를 반복하는 단타 매매법이야 말로 내게 정말 잘 맞는 방법이라고 생각하지만, 누군가에게는 현물로 사서 모으는 방식이 더 적절할 수 있다.

 

참고사항

전업트레이딩이든 스윙트레이더든, 돈만 벌면 된다. 하지만, 돈을 버는 방식이나 과정은 모두 다를 수 있고 주가는 시시각각 변하기 때문에 진입과 이탈만 잘해도 좋은 트레이딩을 할 수 있다. 돈을 잘 버는 방식은 모두가 다르다.

확실한 것은 전업트레이더가 중요한 것보다 돈을 버는 것이 중요한 거니까, 처음에는 리스크를 최대한 줄인 상태에서 매매를 많이 해보는 것이 이라 생각된다. 꼭 많이 해보고 겪어보고, 깨달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