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English Japanese

복음운(伏吟運)

복음운(伏吟運)이란?

이 중에서 복음운으로 강하게 나타나는 것은 세운과 일주가 같거나 대운과 일주가 같거나 대운과 세운의 간지가 같은 경우에 특히 복음적 현상이 두드러진다.

그밖에 세운과 년주, 세운과 월주, 세운과 시주, 대운과 년주, 대운과 월주, 대운과 시주가 같은 경우에도 복음운이라고 하지만, 복음(伏吟)적 현상은 강하지 않다. 주로 복음이라면, 일주와 대운이나 세운이 같을 때 중하게 본다.

복음운(伏吟運)

복음운에는 어떤 현상이 나타나는가?

만약 복음운이 월주에 해당한다면, 직업적인 패가 나는 해가 된다. 직업적으로 무능하거나 성과가 없거나 원치 않는 이직, 이동의 현상이 나타난다. 회사원이면 승진이나 보직에서 불리한 해가 된다.

복음이 일주에 해당하면, 개인적인 신상의 문제로 건강이나 가정적인 문제, 처와의 문제, 직업과 관련된 문제가 생긴다. 복음운은 엎드려 신음하는 운이니 일주가 복음이라면 해당 일주의 십신이 묶인다. 만약 남자 사주 일주 십신이 재성이라면, 재적인 묶임이 발생하니 그 처나 재물의 측면에서 불리한 해가 될 것이다.

복음운에는 가능하면 적극적인 투자나 적극적인 활동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매사에 소극적이고 일상적인 일을 하면서 지내는 것이 좋다. 또 복음은 적극적인 활동보다는 독서나 학문을 통해서 은거하는 삶을 취해야 좋고, 종교 생활도 좋다. 복음운에도 무탈하게 넘어가는 경우가 있다.

세운이 원명(命)과 복음일 때는 대운이 원명에 길한 작용을 한다면 무탈하고, 사주 원국과 세운이 격국상 잘 맞아떨어져서 길하게 작용한다면 무탈하다. 또는 원명이 세운을 잘 받아들이는 구조가 된다면 무탈하다.

복음운이 흉한 이유는 세운은 그해의 운을 관장하는데, 한마디로 그해의 운에 대해서 화복(禍福)을 관장하는 것이 세운(年運)인데 그 세운이 사주나 대운에서 같은 간지(干支)를 만나게 되면 중복되어 충돌이 일어난다. 두 개의 머리를 가진 용이요, 두 개의 엔진이 얹힌 자동차이니 바람직하지 않아서 흉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