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로 보는 결혼 시기

결혼은 한 사람의 삶에서 중요한 전환점이며, 사주(四柱) 추명학에서는 결혼 시기를 통해 정신적·육체적으로 가장 잘 맞는 시기를 탐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결혼 시기가 사주로 완벽히 고정될 수는 없습니다. 결혼을 하더라도 의사소통 문제나 성격 차이 등으로 별리(別離) 상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사주를 통해 알 수 있는 결혼의 최적 시기는 어떻게 정해질까요?

 

 

결혼에 적합한 시기

1. 정신적 융합이 이루어지는 시기

사주에서 일지(日支)와 육합(六合) 또는 삼합(三合)되는 연월은 결혼에 적합한 시기로 간주됩니다. 이는 타인과의 정신적 결합을 돕는 시점으로, 이러한 시기에는 결혼이 이루어질 확률이 높습니다. 또한 식신(食神)이 활성화되는 해 역시 육체적 결합과 욕망이 강하게 작용하므로 결혼 가능성이 높습니다.

통계적 경향:

• 식신이 일지와 합을 이루는 해에 결혼이 많이 이루어집니다.
• 육합이나 삼합의 조합은 부부간의 이해와 조화를 돕는 중요한 요인입니다.

 

2. 희신(喜神)과 용신(用神)의 역할

사주에서 희신과 용신은 결혼 시기를 판단하는 중요한 요소로 여겨집니다.

• 희신은 인생에서 긍정적인 기운을 가져오는 요소로, 이를 통해 결혼 시기를 예측할 수 있습니다.
• 예를 들어, 희신에 해당하는 대운(大運) 또는 세운(歲運)이 들어오는 시기에 결혼이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례 분석:

• 통계적으로 약 90%는 일지가 삼합 또는 육합되거나 희신에 해당하는 해에 결혼합니다.
• 이 시기는 정신적·육체적으로 결합이 가장 잘 이루어지는 시기로 분석됩니다.

 

조혼(早婚)과 만혼(晩婚) 사주의 특징

1. 조혼(早婚)을 유도하는 사주

• 남성: 재성(財星)이 강하거나 대운에서 재성운이 들어오는 경우.
• 여성: 관성(官星) 또는 살성(殺星)이 강하거나 관살운에 해당되는 시기.

특징:

• 젊은 시기에 결혼이 이루어질 확률이 높습니다.
• 조혼은 대개 연애와 결혼이 빠르게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2. 만혼(晩婚)으로 이어지는 사주

• 남성: 비견(比肩)이나 겁재(劫財)가 눈에 띄는 경우.
• 여성: 관살 혼잡(官殺混雜)이거나 관살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
• 공통: 일주(日柱)와 시간이 충돌하거나 대운이 기신(忌神)에 해당되는 경우.

특징:

• 만혼은 신중한 선택과 여러 고민 끝에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 특히 관살이 혼잡한 사주는 배우자 선택이 어렵거나 늦어질 가능성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