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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하 - 추억은 아름다운 기억 [라이브영상]

 

2019.2.9 서강대학교 메리홀 대극장 윤하 추억은 아름다운 기억

최근까지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윤하, 일본에서 찍었던 라이브 다큐멘터리 영상을 보고 푹 빠졌던 가수, 가수이면서도 한 사람으로 굉장히 좋아하고 있기 때문에, 오랫동안 조용히 바라보고 있는 팬의 마음으로 윤하의 모습들을 찾아보곤 한다.

음색이 정말로 아름다운 가수, 특히나 이 곡은 내가 정말 좋아하는 곡이며, 겨울에 듣기 참 좋은 음악이다. 마음을 아련하게, 아프게, 그리고 또 서럽게 만들기까지 하는 그런 노래다.

가사

아침이 밝아오면 떠나갈 그대 위해
하지 못할 인사를 조용히 두고 가요
모자라는 내 마음 한없이 미안해서
오랫동안 그대 눈빛 모른 척 했어.

그때는 그대 미소가 나를 향해 웃는 걸 알면서도
오히려 바보처럼 도망치려 했어
사랑의 막연한 두려운 때문에 나 애써 외면했는데

말없이 내 손을 잡던 그 날 새하얀 벚꽃이 날리던 날
내 곁에 있어서 너무나도 고마웠던 그대
함께 걷던 그 겨울 바닷가 포근히 감싸준 그대 손길
이제는 그대를 추억으로 머무르게 할 순 없잖아
영원히 있어줘요 추억은 아름다운 기억.

두번 다시 사랑은 않겠다며 맹세한
아팠던 나의 바램 조용히 덮어줬죠
하지만 그댄 지금 어디에 계신가요
그대 눈에 고인 눈물 이별인가요.

그때는 그대 눈물이 나를 위해 보인 걸 알면서도
오히려 장난치며 넘어가려 했어
이별이 다가오고 있는 것 같아 불안한 마음 감추며

사랑하는 법을 가르쳐준 그대가 남긴 추억만으로
그대를 그대를 기다릴 수 있을 것만 같아
이제야 내 맘을 알았는데 바보처럼 멀어져만 가는
그대를 후회로 추억으로 머무르게 할 순 없잖아
남겨준 그 미소가 추억은 아름다운 기억.

사실은 다 고마웠다고 서툴지만 기다린다고
두고 두고 부족한 사랑은
갚아나가겠다는 내 맘 받아준다면

말없이 내 손을 잡던 그 날 새하얀 벚꽃이 날리던 날
내곁에 있어서 너무나도 고마웠던 그대
함께 걷던 그 겨울 바닷가 포근히 감싸준 그대 손길
모두가 희미한 추억으로 변해가겠지만
사랑하는 법을 가르쳐준 그대가 남긴 추억만으로
그대를 그대를 기다릴 수 있을 것만 같아
이제야 내 맘을 알았는데 바보처럼 멀어져만 가는
그대를 후회로 추억으로 머무르게 할 순 없잖아
영원히 있어줘요 추억은 아름다운 기억.
추억은 아름다운 기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