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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분석과 집중

내가 사이트에서 쓰는 글들은 약간의 철학적인 내용도 함께 담겨 보는 이가 피로를 느끼기 쉽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케팅이라는 주제에 철학이라는 소스를 첨가하는 이유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요소이기 때문이다.

 

키워드

 

마케팅을 공부하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마케팅은 곧 사람의 관심사와 다를 바가 없다. 결국 사람이 쏠리는 곳으로 마케팅이 형성되기 때문이다. 나는 때로는 그것을 필드라고 이야기하는데, 어떤 분야에서나 필드는 항상 존재한다. 그것이 활성화되어있는 구간이 있다. 그 필드에 진입하는 순간, 그 일을 종사하는 사람이기도 하고 전문가라고도 불릴 수 있는 것이다.

서론을 길게 했지만, 이 키워드라는 녀석이 정말 여러모로 복잡하다. 수많은 키워드들은 재생산되고 서로 복잡하게 얽혀있고 또한, 키워드마다 등급이 있다. 그 등급이라는 것도 사람들의 관심사가 많이 쏠리면 특급 키워드가 되는 것이기도 하고 그 외에 것들은 일반 키워드가 되는 것이다.

요즘같이 데이터 통계가 확실한 시대에는 인터넷을 통해 다양한 정보들을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키워드 또한 쉽게 분석하고 정리가 가능하다.

마케팅을 한다는 것은 단순히 제품을 파는 것이 아니다. 정보 중개자 혹은 정보를 파는 사람들은 키워드를 잘 다룰 줄 안다. 그들은 키워드를 통해서 새로 온 고객을 확보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런 점에서 볼 때, 이제 막 자신의 제품을 판매하기 시작한 기업이나 사장님들은 이런 사람들을 대상으로 키워드 전쟁에서 결코 이길 수가 없는 것이다.

 

분석

키워드 분석

키워드 분석이라는 것도 결국은 판매촉진이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는 제품을 말한다. 그리고 그 키워드들을 검색하는 통로인 포털사이트를 어떻게 다루느냐에 따라서 승패가 달려있다.

사실 문지기들, 즉 포털사이트들은 돈을 많이 번다. 그들은 어떤 방식으로든 수익을 올릴 수 있다. 세상은 광고로 형성되어 있다. 언어와 마찬가지로 광고도 계속해서 생겼다가 사라졌다가, 옷만 바꿔 입고 다시 태어난다. 그것이 바로 광고의 모습이기도 하다.

 

키워드는 어떻게 다뤄야 하는가?

예를 들어, 자동차라는 키워드를 선점하고자 한다. 그러나 정상적인 방법으로 특급 키워드를 잡는 것은 애초에 포기하는 것이 빠르다. 그 이유는 유료광고에 있다.

문지기들은 광고의 우선순위를 자신에게 금액을 지불하는 사람 혹은 기업에게 우선순위를 준다. 그것은 시스템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하물며, 그 문지기가 자신의 콘텐츠를 직접 판매한다고 할 때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물론, 광고 말고도 이에 따라 여러 가지 법이 존재한다.

 

키워드의 집중

그럼에도 불구하고 메인 키워드를 설정하면 어떻게든 유입이 되는 신기한 현상이 있는데, 그것은 여러 가지 루트를 통해서 트래픽이 유발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메인 키워드를 A로 두고 이와 함께 연관 키워드 혹은 키워드에 살을 더 붙여서 3개에서 4개의 키워드를 설정하고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이 좋다. 그 외에 다양한 도메인 권위가 확보된 사이트에서 직접 콘텐츠를 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슈 키워드

이슈 키워드는 N사 블로그가 아니라면, 어떤 사이트에서도 다루기 좋은 키워드이다. 어느 정도의 트래픽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한번 발생한 이슈 키워드는 언젠가 그 이슈가 다시 반복될 수 있는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

어정쩡한 마케터가 작성한 그런 글보다 데이터 분석과 다양한 실험을 통해 전문적으로 분석한 마케터의 글을 찾아보는 것이 좋다. 그리고 그들이 어떻게 자신의 콘텐츠를 판매하고 있는지 혹은 그래프를 아름답게 높이는지에 대한 해답을 제시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