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삼평(李参平) 조선에서 일본으로, 도자기 예술의 교량
1. 인물 소개이삼평(李参平), 조선 중기의 도공이자 아리타·이마리 도자기의 창시자로 알려진 인물입니다. 임진왜란 시절 일본으로 건너간 그는 일본명 카나가에 산베에(金ヶ江 三兵衛)로도 불렸으며, 그의 한국어식 이름은 명확히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삼평'이라는 이름은 산베에를 한국어 발음으로 복원하여 추정한 것으로, 그의 정체성과 역사적 기록에 대한 해석의 여지를 남깁니다. 2. 생애와 업적2.1. 순왜 활동과 도일이삼평의 출신지는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으나, 그의 일본식 성씨 '카나가에'가 금강(金ヶ江)을 의미함으로써 충청도 공주가 그의 출신지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임진왜란 당시 일본으로 끌려간 그는 나베시마 나오시게의 군대에 길을 안내한 공로로 일본에 정착하게 되었으며, 이는 그가 일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