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 디자이너의 삶
나는 방구석 디자이너이면서 또 마케터이기도 하다. 가끔 웹프로그래밍도 하고 있기는 한데, 요즘은 사실 갈팡질팡한다. 그래도 돈은 버니까 먹고 살 수는 있다. 나에게 과분할 만큼 그래도 어느정도 수입이 있으니까 괜찮지만, 나는 그것보다 뭔가를 더 바라고 있는 것 같다. 지금의 일은 사실 만족스럽지 않다. 먹고 살기 위해서 억지로 하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일이라는 것이 거의 대부분 그렇다지만, 그래도 이왕 일하는거 재밌게 일할 수 있는 방법이 있지 않을까, 무언가 있지 않을까 항상 생각한다. 오늘은 비가 내렸다. 오랜만의 봄비다. 아니, 저번에 비가 내리긴 했으니까 봄비라고 하면 안될까 싶기도 한데, 그때는 날씨가 꽤 추워서 봄비라고 하기에는 조금 그랬고 오늘은 날씨가 따뜻한데 비도 내렸으니, 오늘이 첫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