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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토리

히스토리는 두서없이 생각나는 대로 매일의 기록을 적어내는 데이터 공간입니다. 이 페이지는 종종 업데이트됩니다.

2019.10.26

하루 작업 2건, 대금 입금 받음, 생활하는 데 있어서 넘치는 자금을 보유했다. 생활비는 고정 지출비를 제외한 최소한으로 거의 제로에 가까웠다. 새벽에 작업을 끝내고 사이트를 개선하였다. 모바일 카테고리 버튼을 다시 활성화시킴, 더 이상 돈에 쫓기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만으로도 매일매일이 행복한 기분을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

개발 관련 글을 읽다가 독학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사실과 지금 배워도 같은 방식으로는 결과물을 내지 못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독학으로 일을 쌓되, 모든 편집 툴을 자유롭게 다룰 수 있도록 스스로 노력하여야 한다. 스스로 기술과 빠른 작업 속도를 통해서 팀 프로젝트 수준의 결과물 및 아이디어 구현을 늦지 않게 실현시켜야 한다.

생각보다 HTML과 CSS 기술을 스스로 많이 익힌 것을 보고 나름대로 자부심을 느낀다. 독학이 때로는 다른 사람들보다 빠르게 갈 수 있는 지름길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새로운 강의를 찾아보거나 다른 사람들에게 조언을 구하는 과정과 시간, 비용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사이트 체커를 통해 웹사이트 SEO 최적화에 대한 이해도가 생겼다. 이미지가 작을수록 심플하고 모양이 단순해야 한다, 이미지의 픽셀이 커질수록 (100px - 300px에서의 가독성과 500px에서의 1000px에서의 가독성은 패스가 px단위만큼 늘어나고 컬러의 가용범위도 높아진다.

각 카테고리별로, 목차별로 자료를 정리하고 내용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현시대에서는 사람과의 만남이나 관계가 많은 행복감을 가져다주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이가 들면서 어른스러운 척을 하는 것보다 매 순간에 책임을 지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더 빠르고 명확하다.

모든 사람들과 좋은 신뢰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상당히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됨, 때로는 내가 알고 싶은 정보보다 사람들이 알고 싶은 정보를 먼저 습득하고 전문성 있게 정리를 해서 콘텐츠로 만들어내는 능력의 중요성을 또 한 번 깨닫게 된다. 소비하는 것보다 생산하는 것이 더 많은 만족감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다.

타인에게 있어 마땅히 해줘야 하는 것이 있다면 근거를 토대로 '그만큼'만 해주는 것도 나쁘지 않았다. 아침에 고구마를 간단히 먹는 것이 포식 감을 느끼게 해 준다.

잠을 자는 것에 있어서 자기의 스케줄에 따라서 조절하는 것이 가장 좋다. 타인에 의해 조절당하지 말 것), 사무실 또는 창고에 연구실이 아닌 실험실을 갖춰야 하는 것에 필요성을 느낀다.

몇몇 사람들은 바보 같아서 굳이 신경 쓰지 않아도 큰 문제가 없다. 가난은 상대적인 것이며, 제도를 잘 활용하고 집중한다면 채무의 늪에서 어느 정도 빠져나올 수 있다. 요즘 시대에는 다양성과 전문성이 혼재되어 있어 이도 저도 아닌 사람은 도태될 수밖에 없다. 타인이 무언가를 요구한다고 해서 내가 득이 되는 게 없다면 굳이 요구에 응하지 않아도 된다. 아침에 강아지 두 마리가 심심한지 창문 밖을 구경하고 있다. (강아지에게도 즐길 수 있는 것이 필요하다.)

시간관리는 사실, 내가 쓸데없이 소비하는 시간만 줄여도 충분히 관리가 잘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오락, 술 등의 유흥과 새로운 문화에 대한 욕구) 트렌드는 생산자의 입장에서 경험하는 것이 가장 가성비가 좋다.

포트폴리오는 최대한 집중해서 만들고, 포트폴리오가 인터넷 데이터 조각으로 남지 않도록 계속 관리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소비될 수 있도록 잘 짜 놓아야 한다., 하나의 프로젝트는 최소 한 달, 길게는 반 년정도의 시간이 소모된다.

2019.10.29

이전에 요청했던 대금을 입금받았다. 정말 귀찮은 일이지만 어쩔 수 없이 함. 아주 약간의 여유가 생겨 친구의 블로그도 만들어주고, 프로그램 코드값을 변경해준다. 고구마를 약 3개를 먹고 우유도 조금 마신다.

오늘은 다른 날보다도 덜 피곤하다고 느낌, 그러나 어제보다 훨씬 재미없는 하루가 지속되고 있다. 일에 대한 강박증이 계속해서 생기고 있다. 한 번에 완벽하게 끝내면 좋은데 고객이 계속해서 요청한다.

속과 겉이 다르듯, 속으로는 귀찮고 "한 번에 말하면 좋은데.."이러면서도 친절하게 마무리까지 다 해줬다. 수정 요청도 오늘 것은 다 처리했다. 그러다 보니 오히려 내가 하고자 했던 일이 밀림, 오랜만에 내리는 새벽 비가 이토록 반가운 적이 없다. 아침 여섯 시 기존의 블로그를 앞으로 수정하지 않고 완벽하게 틀을 만들어놓으려고 새로운 네이밍과 스킨을 제작하던 중 네이밍이 필요해서 여러 블로그를 찾게 되었다.

다른 사람들의 시선과 생각, 가치들에 대해서 많은 영감을 얻었다. 다른 사람의 인생을 엿볼수록 스스로 부끄러워지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그래도 나는 워낙 부족한 사람이기에 다른 사람들의 생각으로부터 배우고 있다.

그러다가 일본의 아메바 블로그까지 찾게 된다. 한국과는 전혀 다른 느낌이기에 일단 북마크도 해두고, 번역도 하면서 글을 읽어 보다가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었다. 찾다 보니 찾아지는구나 싶었다. 삶이란, 워낙 파란만장하고 기준이 없는 것을 알면서도 왜 매번 새삼 놀라는 것인지 나를 이해할 수가 없어지게 된다.

2019.10.31

피로 해소가 전보다 늦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건강악화의 신호, 건강한 것과 강한 것은 다르기에, 결국 사람이라서 '살아남음'에 의문을 품게 되었다. 나라의 흥망성쇠(興亡盛衰)에 대하여 많은 고민을 하게 되었다. 오후에는 조금 잠을 자고 하루 종일 일에 매달려도 시간이 부족하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다.

이래서는 안 될 것 같다는 조급함이 계속해서 나를 쫓아오고 있다. 잠깐의 쪽잠에도 기괴한 악몽을 꾸기 시작했다. 신기하게도, 내가 피곤하면 피곤할수록 주변 사람들이 모두 잘 되고, 행복해지고 있는 것이 보인다. 책임이 나를 쫓고 또 쫓아오는 구나라고 밖에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더 이상의 설명이 무엇을 의미할까 싶은 마음이 들었다. 애초부터 담배 따위는 사회문제에 이슈 문젯거리도 안된다는 것을 깨닫고, 그 흔한 거짓이나, 욕망 분출이나, 뒷돈이라던가 조직이라던가 결국은 출세욕, 소유욕에 사로잡힌 방랑자들의 놀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니, 깨닫게 되었다. 현재 현대사회를 이루고 있는 기축과 거대한 세상의 흐름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하게 되었다. 인간이라는 존재가 얼마나 형편없는지, 얼마나 마음이 약한 존재인지, 그리고 생각이 굳어버린 사람들이 가득한 곳에서 '외침'이란 어떤 형태로 표현되어야 하는지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하게 되었다.

결국 누군가는 체포되고, 체포하고, 그 욕심이 어디로 향하는지를 고민하게 되었다. 아이와, 평화와, 가족과, 소중한 사람들과 직업적 윤리를 지키는 것은 축복받은 사람들의 몫이며, 세상에는 그러지 않는 사람들이 훨씬 많고 그것이 평균에 가깝다는 것을 직시하게 된다. 그저 보지 못할 뿐이다.

2019.11.02

밀려있던 일과 방청소했다. 여전히 뭔가를 더 해야 하지만 그래도 대부분 내가 생각했던 것들을 처리했다. 컴퓨터 배치를 새로 하면서 기존에 진행하지 못했던 일들을 다시 재개하고자 한다. 현재, 다시 돌아가고 있다.

2020.03.28

꽤 오랜 시간이 흘러서 다시 히스토리에 흔적을 남긴다. 약 4개월 동안의 시간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조금 성장한 것 같기도 하고, 아직 부족한 게 많이 느껴져서 조금 부끄럽기도 하다. 이 시간이면 정말 많은 것들이 달라져야 하는데, 아주 조금 달라졌을 뿐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는 것 같아서 스스로 부끄러워졌다.

히스토리는 나의 일정이나, 그동안의 시간들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한 공간이다. 하루의 생각을 정리하는 에세이와는 달리, 지난 글을 천천히 읽어보면서 이전의 나와 지금의 나를 비교하는 시간이다. 이것이 에세이와는 다른 점이라고 할 수 있겠다. 바이러스가 세상에 가져온 파장은 너무나도 컸다. 주변 사람들에게 곤란한 일들이 많아졌다. 그에 비해, 나는 별 차이는 없다고 할 수 있겠지만, 다만, 비행기를 탈 수 없게 된 것은 나에게도 굉장히 곤란한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