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태사[開泰寺] - 태평한 시대를 향한 태조 왕건의 꿈을 담다
개요개태사(開泰寺)는 고려 초기 태조 왕건이 후삼국 통일을 기념하며 태평한 시대를 염원해 창건한 절입니다. 초기에는 왕건을 기리는 진전(眞殿)이 설치되어 고려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당시 개태사의 규모는 현재는 터만 남아 전해지며, 오늘날의 개태사는 후대에 인근에 새로 세워진 절입니다.고려의 후삼국 통일과 개태사 창건고려 태조 왕건은 후삼국 통일을 이룬 후, 개태사를 세워 불교를 통해 나라의 안녕과 평화를 기원했습니다. 이와 관련된 기록은 왕건이 개태사의 완공을 기념하며 올린 법회 소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저는 태어나 온갖 근심을 만났고 자라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중략) 부처님의 위엄으로 삼한의 전쟁이 사라지기를 간구합니다.”이 법문은 왕건이 직접 작성한 감사와 기원의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