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 Night City 또는 Blue City
지금은 겨울이지만, 여름 또는 가을 저녁에 볼 수 있는 풍경의 색감들, 압구정 또는 강남역 거리에 비가 새차게 오는 날에 종종 이러한 색감이나 모습을 느낄 수 있었다. 컬러가 주는 미묘한 감정들, 다소 누군가에겐 젊게 느껴지는 이미지일 수도 있고, 또는 누군가는 불륜을 상상할 지도 모른다. 어쨌든, 카페로 들어갈 수는 있고, 때로는 신사동 가로수길처럼 느껴질 수도 있지만, 이곳은 그곳처럼 사람이 많지 않다.
이곳은 사람이 잘 오지 않는 거리다. 저녁이면 문을 닫는다. 셔터는 문이 내려가 있고, 상가 건물 앞에 디스플레이를 위한 조명만 비추고 있다. 코발트 색깔의 어둡고 짙은 도시의 거리에 두 남녀가 우산을 쓰고 멈춰서 얘기를 하고 있다. 지나가는 차들도 보인다. 가로수의 조명들도, 그리고 빗소리도, 모든 것이 선명하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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