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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조선)

비단에 먹과 옅은 색, 73.0×95.5cm

용은 비와 구름을 가져오는 전설속의 동물로, 용 그림은 초자연적이고 강력한 신통력을 가지고 있다고 믿어져 세화歲畫의 소재로 사랑받았습니다. 그림 속의 용은 먹구름을 뚫고 용트림을 하며 하늘로 오르는 모습인데, 사람의 얼굴을 닮은 용의 호탕한 표정이나, 묵중하고도 사실적인 먹구름의 표현, 그리고 웅장한 구성에서는 조선시대의 여느 용 그림과도 구분되는 격조와 솜씨가 느껴집니다.

오른쪽 뒷다리가 아직 파도가 넘실대는 물에 살짝 잠겨 있어 막 물을 박차고 튀어 오르는 순간을 표현했습니다.

  • 제목: 
  • 제작연도: 조선
  • 크기: 222.0×217.0cm
  • 작품유형: 회화
  • 게시자: 국립중앙박물관
  • 권리: 국립중앙박물관
  • 재료: 종이에 먹과 옅은 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