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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Upbit) 알트코인에 대한 비판

업비트(Upbit) 알트코인에 대한 비판

업비트는 송금 용도로만 활용하고 이곳에서는 거래하지 않는다. 일단, 거래량이 매우 부족하기 때문에 자칫 시간 낭비가 될 수 있다. 거래가 활발하게 발생해야만 바로바로 거래가 이뤄지고 진입과 이탈이 수월한데, 적어도 내 성격에는 그렇게 느긋느긋 하게 트레이딩을 하지 않기 때문에 어느 순간부터는 업비트에서 거래하지 않게 되었다.

또한, 업비트 알트코인에 대해서 말을 안할 수가 없다. 적어도 몇 달 전에는 업비트에서도 거래량이 높은 알트코인들 위주로 트레이딩을 했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거래량이 빠졌을 뿐만 아니라 차트에 이상 징후가 너무 많았다. 적어도 나와 같이 기술적 매매 전략을 활용하는 사람들에게 차트는 무의미해졌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도저히 대응이 안 되는, 그야말로 기도 메타에 의존하게 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런 상황에서 업비트 내에서의 승률은 매우 낮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리고 최근에는 알트코인들에 작당하고 세력들이 붙어서 200%, 300% 펌핑하고 있다. 그러다가 단 5초만에 물량을 던지면서 시세차익을 얻고, 가격을 폭락시켜버린다. 이렇게 되면 개미들은 고점에서 팔 수밖에 없게 되고 큰 손해를 입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일들이 거의 매일 반복되고 있다. 누가 봐도 세력질이라는 것이 뻔한데, 업비트에서는 어떠한 제재도 없다. 뭐가 가장 신뢰받는 디지털 자산 거래소라는 것인지 모르겠다. 업비트뿐만 아니다. 국내 거래소 대부분이 그렇다. 그나마 편의성이 좋은 업비트를 많이 사용하고 있지만, 비트코인의 시세가 큰 하락을 한 이후, 비트코인에 대한 인기는 점점 식어가고 있다.

업비트에서 거래하지 않은 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최근 알트코인들의 상장폐지 소식을 보게 되면 어이가 없을 지경이다. 한 번에 24종 디지털 자산 거래 지원을 종료한다. 상장폐지가 된다는 것이다. 특히, 페이코인의 원화 거래 지원 종료는 정말 충격적이었다. 업비트의 행보를 보면 한 마디로 '무책임'하다는 단어가 가장 잘 어울릴 듯하다. 업비트는 더 이상 신뢰받을 수 없는 국내 거래소가 되었고, 트레이더들은 이제 해외 거래소로 눈을 돌리고 있다. 국내 대표 거래소가 이러한데, 어느 누가 알트코인에 돈을 넣을 수 있을까? 아니, 애초에 업비트에 상장된 알트코인들이 상장 심사에 통과된 것이 말도 안 된다고 보는 것이 알맞을 것이다. 그렇다. 업비트에선 '사기'가 판을 치고 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