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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여지동은 꼭 생사이별수(生死離別數)가 있을까?

간여지동, 천간과 지지가 동일한 오행일 때 간여지동이라 한다. 이게 일주에 있으면 일주 간여지동이라 하는데, 간여지동에 대해서는 이전 글에서 여러 번 설명을 했다.

 

간여지동 일주간여지동 특징

 

간여지동 일주간여지동 특징

간여지동이란? 방패 간(干). 같을 여(如). 가를 지(支). 한가지 동(同)이라는 의미를 가진 이것은 천간(天干)과 지지(地支)가 같은 오행으로 이루어진 것을 말한다. 그렇다면, 사주 만세력에서 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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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사주풀이에서 주로 사람들이 관심 있어하는 연애운, 배우자운, 학업운, 재물운 등이 일반적일 텐데, 이 중에서 아무래도 사람이 사람과 함께 사는 세상이다 보니 인간관계, 대인 관계에 대한 고민들이 많은 듯하다. 간여지동은 천간과 지지가 동일하니 명리학에서는 오행이나 음양의 조화, 밸런스 등을 중시하다 보니 일주가 같으면 좋지 않다고 보는 부분이 많다고 생각된다.

 

 

생사이별수(生死離別數)

단점이 있으면 장점도 있는 법, 간여지동이라고 꼭 나쁘게 볼 것도 아니다. 그리고 이렇게 간여지동의 특징이 생사이별수(生死離別數)로 연결되는 것 또한 그 원리를 이해하면 간단할 것이다.

흔히, 생사이별수(生死離別數) 혹은 생사이별살이란 살아서 이별하지 않으면, 죽어서라도 이별을 하게 된다는 그런 무서운 살인데, 과거에는 아무래도 지역을 벗어나 다른 곳으로 가게 되면 연락하기도 어려웠을 것이고 다시 찾아오기도 쉽지 않으니, 살아서도 죽은 것이라 보는 경우가 많았을 것이다.

 

간여지동(干與支同)

허나, 요즘에는 특히 젊은 친구들이라면 얼마든지 쉽게 서로의 안부를 물을 수 있고 전화나 영상통화를 통해 얼굴도 볼 수 있으니 이러한 것이 무색하다. 단지 떨어져 있더라도 서로 가족으로 이어져있으니, 이런 것을 생사이별수라 말하기도 어려울 것이다.

일주가 간여지동일 경우, 사람의 개성이 두드러지고 외골수적인 모습을 보이기 쉽다. 고집이 쌔다거나 자존심이 높아 다른 사람들과 융화하기 어려운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이는 단지 배우자운뿐만 아니라, 대인관계, 인간관계에서도 다른 사주들보다 어려움을 느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하지만, 현대 사회에서는 이러한 성격이 성공의 발판이 되는 경우도 많다. 우직하게 고집대로 성공할 때까지 끌고 나간다거나 인내하는 능력은 간여지동일 경우 더 높을 가능성이 있다. 이처럼, 양면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꼭 나쁘게 볼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간여지동 사람은 독립적이고 자기 주체성이 강한 사람일 경우가 높으니, 오히려 타인의 간섭에 크게 반발할 수 있다. 따라서, 같은 일주 간여지동 사람끼리 만나게 되면 서로를 존중하면서 자기 할 것에 집중하고 간섭하지도 않으니 오히려 편안함을 느낄 것이다. 이처럼, 궁합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일주 간여지동끼리의 만남이 더 좋을 수 있다는 것이다.

 

追伸
내가 이렇게 간여지동에 대해 좋게 이야기하는 이유는
내가 일주 간여지동이면서 양인살이 있어서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