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황지격: 천간과 지지가 하나의 오행으로 이루어진 사주팔자

봉황지격이란, 연주, 월주, 일주, 시주가 모두 하나의 갑자로만 이루어진 사주팔자를 의미합니다. 이것은 천간과 지지가 각각 하나의 오행으로만 이루어져 있으며 생극관계를 따지지 않는 이행격입니다. 따라서, 지지 또한 천간을 생하는 오행이 되든 극하는 오행이든 한 가지 오행으로만 이루어져 있고 음양이 같은 격을 말합니다.

천간 10 글자 중에서 어느 한 글자로만 이루어져 있고 지지가 12 글자 중에 어느 한 글자로만 이루어지는 격으로, 봉황지격은 관직에 나가면 크게 성공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것은 예로부터 귀격으로 인정받아 커다란 명예를 얻는 사주라고 합니다.

봉황지격은 사주가 천간과 지지가 각각 한 글자로 이루어진 사주를 말합니다. 아마도 사주 자체가 하나의 글자로 이루어져 있어서 자존심, 의지, 노력 등이 매우 강한 출세하기 좋은 사주인지도 모릅니다. 기본적으로 지고는 못하고 항상 리더가 되고 싶어 하는 사주이며, 대표적인 인물로는 김유신 장군, 영조대왕 등이 있습니다.

봉황지격은 명예와 관직, 국가의 녹봉을 받는 직업으로 진출하면 좋습니다. 하지만, 이행격은 무척 드물기 때문에 임상 자료를 모으는 것 또한 매우 어려울 것입니다. 아마도 봉황지격인 사람은 우리나라 전체 인구 대비 매우 적은 수의 인물들 중에서 발견될 것입니다.

봉황지격 60개의 갑자 중 갑술, 을유, 병신, 정미, 무오, 기사, 경진, 신묘, 임인, 계해 10가지 간지만 봉황지격을 이룰 수 있습니다. 대귀격으로 공직에 진출하면 대성한다고 하지만, 오직 두 개 혹은 하나의 오행으로 이루어진 균형이 깨진 사주팔자는 과연 귀격일지는 의문이 남습니다. 그러나, 정미(丁未)의 사주는 명식이 조열하고 화(火)가 너무 많아 답답한데도 귀격사주로 본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봉황지격은 각자의 인생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성공과 명예를 위한 가능성을 높여주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단순히 사주에 대한 분석만으로는 인생의 전부를 설명할 수 없습니다. 각자의 노력과 선택, 그리고 운이 결합되어야 비로소 인생을 성공적으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봉황지격에 대한 이해는 인생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출발점일 뿐, 그 이후의 인생 여정은 각자의 선택과 노력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