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이라는 말로, 지나가는 이웃들에게 인사할 수 있는 하루는 매우 반갑다. 햇살이 아파트 단지를 비추면 강아지들과 산책하기에 너무 좋은 풍경이 된다. 햇살이 정원들 사이사이로 밝게 비추면 물감이 번지듯, 이내 환해진다. 생각은 자유롭고 행동은 가볍다.
시간은 가만히 있어도 알아서 흘러간다. 나의 작업실은 무수한 상상이 펼쳐진다.
아침에 일어나서 커피를 한 잔 마시고, 산책을 가고 저녁이 되면 조용한 플레이리스트를 틀고 밤을 정리하고 내일의 계획을 세운다. 하루아침에 모든 것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부지런하게 꾸준히 일을 진행해야 한다. 개발하고, 연구하고 그렇게 매일 배일 알차게 밤을 보내고 있다.
안녕, 이라는 말로 하루를 시작하고 또 내일을 열고 그렇게 매일 안녕을 이야기한다.
'Library > Dia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간사이 국제공항에서 다이니치로 가는 방법 (0) | 2024.10.06 |
---|---|
마립간(麻立干) (0) | 2024.09.29 |
생활의 목적과 취향 (0) | 2024.03.09 |
상처 (0) | 2024.02.19 |
2024년 갑진년 (甲辰年) (0) | 2024.02.03 |
계묘년(癸卯年) (0) | 2023.01.29 |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0) | 2023.01.18 |
실안개 (0) | 2022.11.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