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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퍼스의 수트핏, 정장을 살 때 고려해야 할 점

맞춤 정장 브랜드의 콘텐츠를 만들고 있는데,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자료를 조사하던 중에 이전에 재밌게 봤었던 '킹스맨'이 생각났습니다. 다시 봐도 콜린 퍼스는 정말 멋있는 것 같습니다. 남자의 멋이라는 것을 또 한 번 느끼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정장을 맞출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단연 '피팅'입니다. 그래서 피팅에 대해서 조사를 해봤는데요. 기성복 정장을 맞추든, 맞춤 정장을 맞추든 간에 '슈트핏'을 살리기 위해서 아래의 내용들은 꼭 체크를 해야만 합니다.

  1. 어깨 피팅 - 어깨선이 딱 떨어지는지 체크하기, 슈트 재킷을 입었을 때 어깨 부분과 등부분에 주름이 진다면 어깨 부분이 맞지 않습니다. 수트의 어깨부분이 어깨선을 따라서 딱 자연스럽게 떨어지면서 뒷부분에 주름이 지지 않는지 체크를 해야 합니다.
  2. 가슴 피팅 - 가슴 피팅 부분은 안쪽에 여유 공간이 있는지 체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슈트 단추를 잠갔을 때, 적어도 주먹 하나 정도의 공간이 나오는지 체크해주셔야 합니다. 그래야 움직일 때 뻑뻑하지 않고 부담없이 움직일 수 있습니다. 만약 수트 단추를 잠갔을 때, '가슴 쪽이 뜬다'라고 한다면 가슴 쪽 피팅이 맞지 않는 것입니다.
  3. 소매 부분 - 소매 부분은 손목의 관절이 가려지는 정도가 적당합니다. 셔츠의 경우, 1cm에서 1.5cm 정도 살짝 보이게 해 주세요. 답답하지 않고 딱 적당하고 단정하게 보일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4. 재킷 길이 - 엉덩이 살짝 덮는 것이 요즘 트렌드고, 클래식한 슈트는 엉덩이 부분의 80% 정도를 덮게 하는 것이 가장 기본적입니다.
  5. 바지 피팅 - 허리 부분 먼저 고려해서, 엉덩이와 허벅지 부분이 너무 조이지 않도록, 뒤를 살짝 쥐어본 다음에 2~3cm 여유가 있도록 합니다. 바지 길이는 구두를 살짝 덮는 부분까지가 적당한데, 모닝 컷으로 사선 방향으로 재단이 되게 해야 앞부분이 접히지 않습니다.

여기까지가 딱 기본정보인 것 같고 더욱 전문적인 부분은 원단이나, 스타일링, 그리고 슈트의 형태, 섬세한 부분 등의 내용이 다뤄질 것입니다. 저도 별도로 자료를 조사하면서 알아보고 있는 중이라서 전문가는 아니지만, 그래도 일반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