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모바일앱 개편 사용후기
드디어 개편이 되었다. 확실히 이전에 조금 심각하게 문제가 많았던 티스토리 앱보다 개편된 것이 깔끔하고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것 같으나, 분명 여러모로 불편한 점들이 있었다. 티스토리의 경우에는 네이버 블로그와 분명히 차이점이 있다. 만약 네이버 블로그 앱을 생각하면서 앱을 개편했다면 이는 심각한 오류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또한, 티스토리 앱에서 처음 메인에 보이는 부분을 프로필 이미지로 연동하게 되어 있던데, 모바일 앱으로 구성할 거라면 별도의 커버 혹은 썸네일을 지정할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빛 좋은 개살구였던 개편된 티스토리 앱
가장 큰 문제는 모바일 앱에서 필수적이라는 검색 기능이 제공이 안된다. 사실 모바일 앱에서 다른 티스토리 글을 검색해보면서 소위 말하는 '눈팅'을 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런 것이 없다. 자기 글은 자기가 직접 작성하면서 글을 다 읽는데, 앱에서 내가 글을 작성하긴 했어도 내가 작성한 글을 계속 읽지는 않을 거라는 이야기다.
통계 기능은 그렇다 치고, 기본적으로 글을 작성하고, 다른 사람의 글을 읽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이다. 디자인 요소나 UIUX는 이런 기본적인 것들이 제대로 갖춰지고 난 다음에 챙겨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글쓰기 에디터를 개편했던 담당팀과는 똑같은지 모르겠지만, 모바일 담당팀은 정말 대충 그럴듯하게 만들었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그만큼 빛 좋은 개살구라는 속담이 가장 잘 어울렸던 이번 티스토리 모바일앱 개편, 아직 많은 것들을 수정하고 보완해야한다는 생각이 들고 설치하고 하루 만에 바로 앱을 삭제해버렸다. 모바일앱의 필요성을 전혀 느끼지 못했기 때문이다. 나의 경우에는 굳이 PC로 글을 작성할 수 있는데, 모바일로 글을 작성하지는 않고 그래도 내가 모바일로 글을 자주 작성하는 사람이라면 이 점은 정말 괜찮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러한 평가를 예상했듯이, 이미 공지사항에는 수많은 불만댓글이 작성되어 있다. 이럴 거면 뭐하러 개편했는지 모르겠다는 등의 내용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솔직히 말하면 네이버 블로그 앱보다 한참 미치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네이버 블로그 앱은 그래도 자주 사용하고 또 종종 보는 편인데, 티스토리 앱은 네이버 블로그 앱과는 다르면서도 기본적인 것들은 챙겨줬어야 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분명, 디자인 적인 부분은 네이버 블로그 앱보다 훨씬 우수하다. 그러나, 그게 전부였다.
그러나, 단 하나! 에디터앱만큼은 여전히 마음에 든다. 직관적으로 기능을 쉽게 구성할 수 있고 글과 이미지를 나열하는 방식으로 쭉 작성하는 글을 구성할 때는 가장 깔끔하게 글을 작성할 수가 있었다. 하지만, 나의 글을 읽으면서 통계와 글을 삭제하는 아이콘이 붙어있어서 자칫 잘못하면 나의 글을 삭제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점은 글 삭제의 경우에 다시 한번 확인을 하게 하거나 조금 다른 부분에 구성해서 글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게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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