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English Japanese

가장 쉬운 마케팅, 네이버 블로그

네이버 블로그 브랜드 광고 모습

네이버 블로그는 참으로 신기하다. 그 로직이라는 것이 얼마나 치밀하고 빈틈없는 로직이라고 해야 할까, 그것은 로직이 너무 완벽해서 모든 스팸 필터링을 완벽하게 한다는 것이 아니라, 일반적으로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이라도 자칫 '스팸성'으로 오해받을만한 콘텐츠를 업로드하게 되면 얄짤없이 누락시켜버린다. 그래서 네이버 블로그를 하면서 많은 정성과 에너지를 사용한 사람들이 한 번 이런 경험을 하게 되면 블로그에 계속 콘텐츠를 작성하는 것에 힘이 빠져버리는 것이다.

나는 네이버 블로그나 티스토리, 그리고 구글 블로그, 워드프레스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많은 사이트와 블로그를 운영해봤는데, 일반적으로 블로그 형태로 꾸준히 글을 작성하게 되면 가장 효과를 보기 쉬운 플랫폼이 바로 네이버 블로그라는 것이다.

네이버 블로그만큼은 어느 순간까지는 참 쉽게 올릴 수 있다. 적당히 글을 신경 써서 작성해주기만 하면 어느 정도 노출은 기본이다. 예전에는 사진 개수를 꼭 채워야 하는 경우도 있었다. 티스토리와는 달리, 네이버는 네이버만의 로직이 존재했고, 그것을 분석하고 파악하기 위한 많은 개발자들과 마케터들의 노력이 있었다.

광고의 시작, 네이버 블로그

온라인 광고에 익숙하든, 익숙하지 않든 간에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네이버 블로그로 광고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중에서도 꾸준히 콘텐츠를 업로드하며, 또 정성을 들이는 사람들은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서 광고효과를 톡톡 보고 있다. 네이버 블로그를 하면서 꼭 내가 명심하고 싶은, 아니 당부하고 싶은 내용은 하나의 글을 쓰더라도 정성껏, 아주 길게, 명확하게, 그리고 복잡하게 글을 작성하라는 것이다. 그렇게 글을 쓰게 되면 글이 길어질 수밖에 없는데, 대주제(타이틀) 부분뿐만 아니라, 소주제와 본문 내용을 적절하게 활용하고, 네이버 블로그의 특징인 인용구를 부분 부분마다 사용해주며, 글의 강조 태그와 밑줄 태그도 사용해준다면 글의 노출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이다.

이전과는 달리, 이미지와 글 개수만으로 블로그의 지수를 높일 수 있는 것에는 한계가 있고, 또한 네이버 블로그의 특징이 오래가는 글의 경우에는 정성스럽게 쓴 글인 경우가 많이 있다. 이 원리 때문에 대부분의 마케팅 회사에서는 원고 대행과 같이 글 쓰는 작업을 대신해주는 업체들이 성 휑하고 있다. 이처럼, 어떻게 보면 직접 써야 할 글을 다른 사람이 써주게 되면 여러 가지 부작용이 생기게 된다. 결국, 글이라는 것은 정말 정성스럽게 글을 써야 하는 것이고 또한, 글의 주제가 명확해야 한다.

그래서, 구글 검색과는 다르게, 네이버 블로그에서는 어느 정도 정석적인 방법이 가장 무난하고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티스토리의 경우만 하더라도 메타태그나 사이트맵 등록 등 부가적인 작업을 해줘야 하는데 불구하고, 네이버 블로그는 네이버 블로그만으로도 충분히 글만 열심히 써도 어느 정도 노출을 보장시켜준다는 것이다.

글의 내용과 글의 길이

기본적으로 마케팅을 해야 하는 사람이라면, 글짓기 능력은 필수다. 물론, 글이라는 것이 결론만 내고 간결하게 적어내는 것도 매우 효과적일지는 몰라도, 대부분의 글이라는 것은 어느 정도 주제에 대한 근거가 확실하고 명확해야 하며, 그 근거의 출처 또한 기재하는 것이 노출에 있어서는 필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사실 어떤 질문글이나 궁금한 점에 대한 정보 콘텐츠의 경우에는 그에 대한 답만 내리면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심플하고 깔끔하지만, 그 글을 노출시키기 위한 방식으로는 어쩔 수 없이 부수적인 설명글이 필수적으로 포함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반대로 이야기하면 정보전달에서는 굉장히 비효율적인 방법이라고 할 수 있는데, 대부분의 검색엔진에서는 이러한 글의 길이를 좋게 보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결국은 검색을 할 때 우리는 텍스트를 작성해서 글로 검색을 하고, 그 텍스트가 포함되는 구간과 분포에 따라서 글의 정확도가 높아지고, 우리가 노출시키고자 하는 키워드에 따라서 전략적으로 글의 길이에 맞게 키워드 작업을 해줘야 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식으로 글을 쓰게 되면 뭔가 글의 흐름이 이상해진다. 쓸데없이 키워드를 삽입해야 한다거나 내가 꼭 적어야 할 단어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보면 굉장히 인위적인 느낌이 날 수밖에 없다. 그것이 네이버 블로그의 엄청난 단점인 것이다. 이전에도 키워드 반복구에 따라 노출 비율이 굉장히 차이가 났던 적이 있었는데, 글의 시작 부분과 중간부 부분, 그리고 글의 끝 부분에서 노출시키고자 하는 키워드를 반드시 넣어주곤 했었다. 그러다 보니, 글의 흐름에서 갑자기 쓸데없이 키워드 단어가 나온다거나 하는 그런 보기 싫은 경우가 발생하곤 했다.

C랭크나 다이아몬드 로직과 같은 복잡한 용어보다는, 콘텐츠를 만든다는 느낌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다.

네이버에서도 이 부분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

그동안 마케팅을 하는 사람들 중에서 특히, 네이버 블로그를 주로 하는 사람들은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을 수밖에 없었다. 그 이유는 어느 정도 숙달되어 익숙해졌다 싶으면, 걸핏하면 광고를 위해 키워놨던 블로그가 검색 누락을 당하기도 하고 또한, 로직이 시시각각으로 변하고 있기 때문에 소위 작업 블로그 같은 것들이 걸러지는데, 이 과정에서 일반 블로그들도 함께 영향을 받고는 했다. 그리고 이 문제는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몇 가지 추측을 해볼 수 있는데, 위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글의 반복적인 구간이나 키워드 반복과 같은 부분들이 스팸성으로 인식이 될 수 있는 것이다.

가령, 예를 들어서 한 가지 주제로 운영되는 블로그가 아니라, 뜬금없이 다른 주제의 글을 발행한다거나 글의 발행주기가 짧다는 것을 네이버 블로그 알고리즘에서는 스팸으로 오인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그래서 내가 처음부터 강조했던 것처럼, 하나의 글을 쓰더라도 매우 정성스럽게 글을 쓰는 것이 단기적이나, 장기적이나 가장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만약에 쓰고자 하는 내용의 글이, 다른 글보다 우수하고 그에 포함된 내용들이 많다면 높은 점수를 받을 수밖에 없다. 위와 같은 방식으로 글을 쓰게 된다면 자연스럽게 글의 발행 주기는 길어질 것이고, 글의 퀄리티는 높아질 수밖에 없다. 게시글에 포함된 내용뿐만 아니라, 이미지들도 상당히 많아질 수밖에 없고, 글에 포함된 요소들이 복잡해 질 수 밖에 없다.

글을 강조하거나 혹여, 취소선을 활용할 수도 있고 테이블 태그와 같이 표를 만들어서 정보를 제공할 수도 있는 것이다. 이미지뿐만 아니라, 영상을 삽입할 수도 있고 대부분의 영상 콘텐츠로 활용하는 유튜브의 링크를 연동해서 조금은 다이내믹하게 블로그의 콘텐츠를 구성하게 된다.

글의 내용이 유익하든, 유익하지 않든 간에 일단은 노출이 되어야만 한다. 그리고 유익한 글이라는 것도 시대에 따라 다르고 시간이 흐름에 따라 빛바래지기 마련이니, 글을 쓰더라도 전략적으로 어떻게, 얼마만큼의 양을 써 내려가는지가 좋을지는 각 콘텐츠와 게시자의 역량에 달렸다고 볼 수 있다.

사실 아이러니하게도 조금 더 많은 것을 알아내기 위해, 혹은 빨리 가기 위해서 마케팅을 공부하지만, 가장 기본적인 것이 가장 빠른 길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싶다. 네이버에서도 블로그에서 글을 잘 쓰는 방법에 대해서 이미 제공하고 있다. 결국은 네이버가 추구하는, 네이버가 원하는 글을 써야만 하는 것이다. 그것이 티스토리와는 확연히 차이가 나는 점이다.

네이버에서 원하는 글은 대부분이 전문성이다. 전문성신뢰성 그리고 모바일과 같은 부분이다. 모바일에서도 보기 쉽고, 글의 내용에 진정성이 있으며, 전문성이 포함되어 다른 사람들에게 정보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글을 선호하는 것이다. 그래서, 만약 네이버에서도 모니터링을 한다면 좋은 글을 작성하면 우연히라도 나의 글이 여러 곳에 개제가 될 수가 있는 것이다.

나 역시도, 이전에 작성했었던 글 중에서 많은 글들이 네이버에서 오늘의 판으로 선정이 된 경우도 많으니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