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
돈을 바라는 것이 뭐가 어쨌단 말인가, 누가 뭐라고 하지 않았는데 내 안의 신념들끼리 치고박고 싸우고 있다. 그래, 지금은 자본의 끝에서, 자본만을 바라보며, 부의 상징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돈이 돈을 버는 것이 뭐가 잘못되었단 말인가, 적어도 인스타그램에 가슴까고 사진 올리는 인기도보다는 그래도 덜 해악적이지 않은 거 아닌가? 위선자들, 이중적인 사람들과 맞설 필요없이, 때로는 나도 그들처럼 하나의 무리 속에 숨어지낼 뿐이다. 어제는 약 이백개의 컨텐츠를 옮기는 작업을 했다. 인덱싱, 그리고 글쓰기, 컴퓨터로 돈을 버는 것은 여러모로 귀찮으면서도 덜 피곤하다. 적어도 다른 사람들보다는 힘을 쓰지 않고 돈을 벌고 있으니 누구나 충분히 배아플만하지만, 인기없는 사람에게는 여전히 노동력이다.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