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1년 금연을 하고 난 뒤의 '몸의 변화'
1년 금연 후 변화 금연한 지 1년이 됐다. 이제는 담배 냄새를 맡아도 뭔가 역한 냄새가 올라온다. 1년 정도 되니 딱히 담배를 피우고 싶다는 생각이 안 든다. 하지만, 담배 대신에 뭔가를 먹고 싶다는 느낌이 항상 든다. 식욕이 올라온 것이다. 식욕이 올라오니 자연스럽게 살도 찌게 되었다. 부랴부랴 조금씩 다이어트를 하려고 운동도 하고 있으니 왕성한 식욕을 어찌할 수가 없다. 하지만, 금연을 했다고 해서 몸 건강이 눈에 띄게 좋아진다는 느낌이 들진 않는다. 흔히 금연을 하고 나서 체력이 좋아졌다고 하는데, 나는 오히려 체력이 줄어든 느낌이다. 담배를 피울 때는 주로 집중해서 일을 하곤 해서 오랫동안 일을 해도 크게 힘들지 않았고, 오히려 흡연을 하면서 중간중간 생각정리를 할 수 있어서 일이 훨씬 잘됐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