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던 암막커튼, 눈부신 아침을 지켜줄까? '투톤 그레이 호텔식 커튼'
드디어 오늘 암막커튼이 배송된다. 제작기간까지 포함하면 거의 일주일 정도 걸렸다. 가격도 생각보다 비쌌지만, 꽤 고급스러운 디자인이라서 벌써부터 기대하고 있다. 나는 자는 시간이 일정하지 않다. 일하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사실 나처럼 집을 사무실로 활용하고 일을 하는 사람이라면 일과 휴식의 경계가 모호하다. 일을 하면서도 쉴 수 있고, 쉬면서도 일을 할 수 있다. 그러다 보니 아침이 되면 아침이 돼서 피곤하다기보다는 햇빛 때문에 피로를 느끼는 경우가 많다. 더욱 요즘처럼 날씨가 좋은 날에는 아침햇살이 방 안으로 가득 들어온다. 사람은 햇빛을 봐야 한다는데, 나는 사람이 아닌가 보다. 햇빛이 무섭고 두렵다. 내가 좋아하는 커튼 컬러 조합, 투톤 그레이 컬러로 고급스러운 호텔식 디자인이다. 바닥에 살짝 걸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