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칠부: 신라의 문무겸비한 명신
개요거칠부(居柒夫, 金荒宗)는 신라 진흥왕 시대에 활약한 뛰어난 신하로, 국사를 편찬하고 고구려를 공격하여 신라의 영토를 확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문(文)과 무(武) 양면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며 신라의 내실을 다지고 외세와의 전쟁에서 빛나는 성과를 남겼다. 거칠부의 가계거칠부의 가계는 『삼국사기』 거칠부전에 기록되어 있다. 그는 신라 제17대 왕 내물마립간의 5대손으로, 조부는 잉숙(仍宿), 부친은 물력(勿力)이라는 인물이다. 흥미롭게도 잉숙의 이름은 거칠부전을 제외하고 다른 사료에서 찾아보기 어렵지만, 『삼국사기』 신라본기에 등장하는 ‘내숙(乃宿)’과 동일 인물로 보는 견해도 있다.물력은 법흥왕 11년(524년)에 세워진 울진봉평신라비에 기록된 바, 당시 일길찬이라는 관등을 보유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