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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게임 '마비노기' 복귀각은 어떨까?

오랫동안 즐겨했던 마비노기, 당분간 접었는데 오랜만에 복귀각을 재고 있다. 사실 언젠가는 복귀할 생각이 있었는데, 갑자기 어느 순간부터 접속을 안하게 되었다가 아예 게임을 안하게 된 상황인데, 아무래도 그 이유는 현 디렉터의 게임운영이 너무 마음에 들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어느순간부터 유저들이 많이 빠져나가서 접속률이 거의 최악이다.

사람이 많은 게임을 좋아하는 편이기는 하더라도, 요즘 RPG 게임을 보면 거의 다 고인물 천지라서 사실 그런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기도 하고 마비노기만 하는 것도 아니기에 여러 게임을 즐겨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오랜만에 접속해봤다. 단축키부터 뭔가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그래서 조금 사냥도 해보고 했는데, 다시 어느정도 익숙해졌다. 확실히 이전보다 사람들이 많이 없어진 느낌이다. 그래도 이 게임이 조금 독특한게, 뭔가 강해지거나 레벨링을 하는 것도 중요하기는 한데, 커뮤니티성이 강해서 사람들과 이야기하는 재미도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여러가지 의장용 아이템들이 많아서 캐릭터를 매력있게 꾸밀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사람들마다 게임의 난이도는 많이 다르게 느끼는데, 나는 이 게임이 상당히 쉬운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사람들의 공략들도 굉장히 잘 정리되어 있고, 무과금으로 하더라도 충분히 즐겁게 할 수 있는 게임이다. 다만, 운영자들의 운영이 진짜 막장급이라서 그것에 대해 실망만 하지 않는다면 재밌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연어게임인 만큼 복귀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은 게임이기도 하다. 현 디렉터가 바뀌길 간절히 바라기는 하지만, 게임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최근에 본 소식으로는 게임 밸런스에 영향을 주는 아이템을 키트로 뿌리고 있어서 게임 내에서 현질러와 무과금 유저간의 격차가 더욱 나는 상황이다. 그만큼 어느정도 키트라는 아이템, 그리고 과금정책은 국내 게임을 해외게임이 결코 따라잡을 수 없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