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의 트윗으로 비트코인 급락, 패닉셀 주의

트레이더들은 차트의 흐름대로 가지 않으면, 외적인 요인에 대해 항상 의심해야 합니다. 금일 일론 머스크의 트윗으로 인해 패닉 셀이 나오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급락 구간을 만들며 하락하고 있는데, 어디까지 하락하게 될지 쉽게 예상할 수 없습니다. 비트코인이 몇 차례 개미 털기를 반복하며, 약 우상향을 하고 있었고, 지지선을 만들며 매집하고 있었지만, 일론 머스크의 트윗 한 방으로 연달아 지지선이 깨지며 급락하고 있습니다. 트레이딩을 하다 보면 참 재밌는 일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6월에 들어서 비트코인이 꾸준히 우상향 차트를 그려왔지만, 일론 머스크의 트윗으로 인해서 가격이 급락했습니다. 저 또한, 제가 생각하는 지지선이 깨지자마자 손절을 하고 외부 원인을 찾다가 일론 머스크가 위의 내용으로 트윗 한 것을 보자마자 바로 숏 포지션을 잡았습니다. 너무 급하게 포지션을 변경하느라 배율을 늘리지 못한 것이 아쉽습니다. 위의 트윗에 대한 진실이 어떤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다만, 비트코인이 깨진 이모티콘 만으로도 시장에 적잖은 영향을 주겠죠. 다른 사람도 아니고, 일론 머스크의 트윗이기 때문입니다.

차트를 보고 트레이딩을 하는 사람들이라도 이런 외적인 소식을 빠르게 접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그러한 가격의 변화는 차트에 그대로 보여주기 때문에 자신이 생각한 시나리오에서 한참 벗어나는 차트가 그려진다면, 위와 같이 외부 영향을 찾아봐야 합니다. 최근에 비트코인 시장에 영향을 줄 만한 대표적인 요인은 Fed, 일론 머스크의 트윗, 차이나 쇼크 등이 있겠습니다.

 

지지선이 깨지자마자 바로 숏포지션을 잡았고, 이후 급락이 나왔습니다. 33K부터 39K까지 반등했는데, 호재가 기대되지 않는 상황에서 반등하자마자 일론 머스크의 트윗이 터졌기 때문에 대부분의 트레이더들은 '관망'포지션을 잡을 가능성이 큽니다.

즉, 지속적으로 하락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매수가 나오지 않는다면 이후 2차, 3차 패닉셀 차트가 만들어질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일론 머스크의 추가적인 트윗이 있기 전까지는 비트코인의 추세가 꺾이고 다시 하락추세로 전환되었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33K에서 반등한 것도 6·7월에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많은 매수가 들어온 것인데, 이와 같은 시점에서 급락 구간이 나오면 앞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위의 트윗에 대한 내용을 대략적으로 해석해보면, 그동안의 행보를 봤을 때, 결국 일론 머스크는 비트코인의 대안으로 '도지코인'을 선택한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도지 코인에 대한 언급이 있게 되면 도지 코인의 가격은 상승하겠지만, 비트코인을 포함한 대부분의 알트코인은 사실상 사망선고를 받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