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나의 게시물이 검색 결과에 잘 나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제목이 중요하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어떻게 작성하면 검색 결과에 맞춘 게시글이 되는지 조금 분석적으로 파악해야 한다. 내가 입력한 검색어나 혹은 누군가가 검색창에 작성한 검색어가 검색이 잘 되기 위해서는 제목이나 본문에 포함이 되어야 한다. 네이버에서는 이를 정리하여 아래와 같이 표현한다.
검색 사용자의 선호도를 기반으로 한 랭킹 알고리즘, 검색 사용자의 의도를 가장 잘 반영한 문서
조금은 추상적인 표현이 적용돼서 헷갈릴 수 있다. '검색 사용자의 선호도'는 어떤 기준으로 나뉘는 것이며, '검색 사용자의 의도'는 어떤 근거를 하여금 표현이 되는 것일까 생각이 들었다. 네이버에서 공개한 내용을 조금 더 살펴보면, 무엇보다도 네이버에서는 '문맥'을 중요시 여기는 것을 알 수 있다. 같은 검색어가 들어간다고 할지라도 문맥상 그 검색어가 잘 구성되고 있는지를 살펴본다는 것인데, 여기서 그 알고리즘이 정상적으로 잘 작동하는지는 더 깊이 살펴봐야 하는 문제라고 생각이 된다.
어쨌든, 네이버에서 공개한 내용은 그렇다. 검색 사용자의 선호도를 기반으로 검색이 될 것이고 그 검색을 반영한 문서에서 '문맥'이 중요한 기준이 된다는 것이다. 어쨌든 내용은 그렇다.
제목을 작성할 때, 네이버에서 원하는 제목은 다음과 같다.
제목은 명확하고 간결하게 작성하는 것이 좋다.
대부분에 검색이 되는 글들을 살펴보면 간결하고 명확하게 작성이 되어 있다. 필자의 경우에는 더욱 간결하게 작성하려고 노력하지만, 이렇게 간결하게 작성하는 것보다는 약간의 수식어와 함께 작성하는 것이 검색 노출에 더욱 많은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된다. 네이버에서 검색이 된 제목 리스트를 살펴보면 대부분 검색어가 맨 앞에 위치하고 나머지는 수식어로 날려버리는 식으로 제목 구성이 되어 있다.
이런 알고리즘 때문에, 대부분의 블로그들이 다 비슷비슷한 개성 없는 글들이 노출이 된다. 즉, 알고리즘에 맞는 글이지만, 비슷한 글만 노출이 된다는 것이다. 네이버에서도 충분히 인지하고 있을 것 같긴 한데, 블로그를 오래 한 사람이라면 이런 부분은 다 인정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네이버에서는 낚시성 문서를 스팸 어뷰징 문서로 분류하고 검색 노출에 제제를 가하고 있다.
이 부분도 이미 공개가 된 내용인데, 알고리즘에 맞다 하더라도 낚시성 문서라고 인식될 경우 강제적으로 제제를 가하고 있다. 또한 문자가 들어간 경우, 의미 없는 특수문자가 제목에 삽입되었다고 해서 이를 제제하는 경우도 있다. 사람이 글을 쓰게 되면 개인의 취향에 맞게 꾸미기 나름인데, 이것을 인위적으로 '의미 없는 특수문자'라고 해석을 하는 것이다. 나의 경우에도 특수문자를 최소한으로 사용하곤 있지만, 그 이유로도 다른 가치 있는 글들이 노출이 제한되고 있는 것은 안타까울 뿐이다.
네이버에서는 아래와 같이 유해문서를 정의하고 있다.
- 음란성, 반사회성, 자살, 도박 등 법률을 통해 금지하고 있는 불법적인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거나 불법적인 사이트로의 접근을 위해 작성된 문서
- 사생활 침해 방지 또는 개인 정보 보호, 저작권 보호 등을 위해 노출이 제한되어야 하는 문서
- 피싱(phishing)이나 악성 소프트웨어가 깔리는 등 사용자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문서
네이버에서 상업적으로 블로그를 운영하기 위해서 정말 생각해야 하는 부분들이 많다. 글을 주기적으로 작성하는 것보다 오히려 드문드문, 글을 쓰는 것이 이러한 스팸 필터의 오판에 벗어날 수 있는 것이기도 하며, 정성스럽게 자주 글을 쓴다고 할지라도 네이버 측에서는 이를 프로그램을 통해서 작성을 했다고 인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검색 결과를 의식해서 블로그를 운영할 필요가 없다는 네이버, 블로그 운영자가 봤을 때는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생각이 든다. 어쨌든 기업이나 플랫폼 제공자 입장에서는 사실 한두 명의 블로그 운영자가 떠난다고 할지라도 아쉬울 것이 하나 없고, 만약 블로그를 통해서 수익을 내고 있는 사람이라면 가장 좋은 것은 워드프레스 블로그를 운영하거나 유튜브 플랫폼으로 옮겨가는 것이 좋다.
초기 비용이 부담이 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네이버 블로그나 티스토리를 하게 될 경우에는 세 들어 사는 입장이기 때문에 조심하면서 운영하는 것이 가장 최선의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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