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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대가 싫다

나는 꼰대가 싫다. 꼰대는 누구일까? 자신의 말이 무조건 맞다고 말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생각을 강요하는 것이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모두 꼰대는 아니다. 강요해야 할 상황도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그렇기 때문에 그 아슬아슬한 생각이 사내에서 꼰대가 많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기도 하다. 하지만, 젊은 꼰대라는 말이 있다. 즉, 꼰대라는 것은 나이와 관계가 없다. 자신의 생각을 강요하고 권위주의적인 사고방식을 가졌을 때 꼰대가 된다.

그래서, 나는 나를 점검해봤다. 혹시라도 내가 누군가에겐 꼰대처럼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꼰대가 싫다. 이제는 꼰대가 필요 없는 세상이 되었다. 누군가에게 굳이 강요할 필요가 없으며, 개인의 판단이 훨씬 더 중요해진 세상에 살고 있기 때문에 꼰대는 더 이상 필요도 없고 그저 타인에게 피해만 주는 존재일 뿐이다. 나는 그래서 꼰대를 싫어한다.

꼰대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타인에 대한 관심을 줄여야 한다. 이는 타인과 대화를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다. 다른 사람의 생각을 존중하면서, 다른 사람의 사고방식에서 내게 이익을 찾아야지, 그대로 모든 말을 믿을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이제는 꼰대가 살아남을 수 없는 세상이다. 세대가 교체되고, 젊은 사람들의 목소리가 커지게 되면 꼰대는 이 땅에서 사라질 것이다. 꼰대가 당연시되었던 세상을 어느 정도 이해는 할 수 있지만, 이제는 꼰대들이 세상이 바뀌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해야만 한다. 꼰대들은 자신의 권리가 점점 사라진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들이 누렸던 것은 권리가 아니라 타인에 대해 마음대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욕구였다. 그들은 그저 본능대로 생각하는 짐승 일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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