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샌드박스 코인을 보자. 오랜만에 업비트 코인들을 다루게 돼서 기분이 참 미묘하다. 그동안 바이낸스의 비트코인만 계속 다루다가 흔히 말하는 알트코인이나 김치 코인에 대해 다시 한번 조사하고, 또 분석하고 앞으로의 흐름을 파악해보려고 한다. 먼저 샌드박스 코인은 많은 사람들이 알듯이 샌드박스에서 만든 코인이며, 메타버스를 다룬다.
여기서 메타버스를 다룬다고 하면 다소 광범위하게 느껴질 수 있는데, 메타버스는 또 하나의 공간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이다. 실존하지는 않지만, 새로운 세상 속에서 권리를 갖기도 하고 온갖 다양한 것들을 하고 있다. 그리고 샌드박스는 꽤 빠르게 메타버스 세계를 구축해왔다.
샌드박스 코인의 미래, '샌드박스 게임'
나는 실제로 게임도 많이 즐기고 게임 내에서 여러 활동들을 해왔다. 지금껏 내가 즐겼던 게임들을 살펴보면 어느 정도 커뮤니티성이 강한 게임들이다. 게임 속에서 결혼을 하거나 물건을 팔거나 또는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사회적인 행동을 하거나 그런 모습들을 보면 현실이 따로 없다.
게임 속에서 플레이하는 캐릭터들도 각각 개성넘치는 모습으로 자신을 대변한다. 각 플레이어들도 결국은 사람이기 때문에 사람과 사람이 교류를 하고 감정을 나누는 것은 당연할 것이다.
샌드박스 게임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이다. See Rewards라는 버튼이 인상적이다. 즉, 게임을 하면 할 수록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또는 상업활동을 할 수 있는 수단이 있을 거라 예측할 수 있다. 나는 이 게임을 제대로 즐겨보진 않았다. 다만, 샌드박스 회사를 생각하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것이 '마인크래프트'가 될 것이다.
마인크래프트의 경우에는 다양한 모드에서 다양하게 즐겨보기도 했고, 직접 경험한 글이 있는데, 일반적인 게임들과는 전혀 다른 것들을 할 수 있는 게임이다. 단순히 몬스터를 물리치거나 하는 것이 아니라 게임 내의 다양한 큐브들은 건축물이 되기도 하고 자신의 공간을 만들어주기도 한다.
샌드박스 코인의 방향성
홈페이지나 기본 백서에서 샌드박스 코인의 그 방향을 알 수 있다. '샌드박스 코인에 투자를 해야 하나요.'라고 물어본다면 나는 자신 있게 말할 순 없을 것이다. 그러나, 메타버스 또는 메타라는 개념이 앞으로 세상에 미칠 영향력을 생각하면 '가능성이 높다.'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페이스북이 왜 회사 이름을 META로 변경했는지··· 그리고 아직은 모호하다고 느낄 만한 메타가 도대체 무엇을 의미하는지, 우리가 일반적으로 메타버스라고 하면 그저 제페토나 다른 채팅게임들과 무엇이 다른 지도 생각을 해봐야 할 것이다.
샌드박스는 블록체인 기반의 가상세계(Metaverse) 내에서 사용자들이 디지털 자산을 직접 만들고 구매하고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NFT와 다오(DAO, Decentralized Autonomous Organization)를 결합하여 탈중앙화 된 게임 플랫폼을 만들고 운영하는 프로젝트입니다.
거래가 가능한 샌드박스 생태계
위와 같이 샌드박스는 사용자들이 디지털 자산을 직접 만들고 구매하고 판매까지 가능하다고 안내되어 있다. 이렇게 생각한다면 이미 그 세상은 시장이 존재한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즉, 샌드박스 게임 또는 샌드박스 생태계는 그 자체로 시장이 형성되어 있으며, 복제가 불가능하고 보상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만약, P2E 게임을 찾아다니는 사람들이 있다면 샌드박스 생태계를 그냥 지나칠 수 없을 것이다. 신작 게임들이 항상 사람들로 폭주하는 것은 신작이기도 하지만, 서버 초기에 P2E가 가장 활발하기 때문이다.
샌드박스 코인을 매수해도 좋을까요?
즉, 샌드박스 코인을 산다는 것은 'NFT'와 '메타버스'의 미래에 투자하는 것을 의미한다. 나는 단순히 샌드박스 코인을 매수하면 얼마 정도의 이익이 있을 것인지 말하려는 것이 아니다. 샌드박스 코인에 대한 정의라던가 호재 분석은 이미 많은 사람들이 해놨기 때문이다. 그것을 다루는 것은 큰 의미가 없을지도 모른다.
샌드박스 코인도 결국 알트코인이기 때문에 비트코인의 시세가 오르거나 반등하면 샌드박스 코인 역시도 오를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업비트 현물거래소에서 알트코인을 사봤던 경험이 있는 사람은 알 것이다. 비트코인이 반등한다고 하더라도 알트코인들이 다 오르는 것도 아니거니와, 반등 폭도 제각각 다를 수 있다는 것이다.
즉, '다른 알트코인을 사는 것 보다 샌드박스 코인을 사는 게 더 낫다.' 정도로 이해하면 될 것이다.
샌드박스 코인 차트 분석
다시 처음으로 돌아와서, 샌드박스 코인을 보고 분석해보자. 위의 차트는 일봉이며, 보다 명확한 반등 구간은 4시간 봉이 더 유용할 것이다. 샌드박스 코인은 일정기간동안 매집구간이 있었고, 그 이후에 확산과 수렴을 하며 시세가 크게 증가했다. 즉, 위의 차트만 보면 1,000원 정도의 주가에서 무려 10배인 10,000원까지 가격이 상승했다가 이후 강한 저항이 발생했고 가격이 꾸준히 내려갔다.
그다음 올해 1월이 되어서야 반등이 조금 올라온 차트인데, 결과적으로 보면 작년보다는 가격이 크게 증가했지만, 고점 대비 반토막이 났다고 말할 수 있겠다.
하지만, 이는 비트코인의 가격변화와 크게 다르지 않다. 이는 샌드박스 자체의 호재가 작용했다기보다는 비트코인이 서서히 반등 구간에 돌입했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하락 추세선을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에 데드 캣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것이다.
데드 캣 바운스(Dead cat bounce)의 의미와 활용법
마찬가지로 샌드박스 코인을 산다는 것은 당장 차익거래를 위함이 아니라 장기적인 투자 부분에서 조금 더 유리할 것이라는 게 내 판단이다. 호재가 크게 발생한 구간도 없고 일반 투자자들이 샌드박스 코인에 매수 욕구를 느끼기 위해서는 체감할 수 있을만한 호재가 작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즉, 여전히 메타버스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모호하게 여기지만, 적어도 샌드박스 생태계가 마인크래프트만큼의 퍼포먼스를 보여준다면 그 규모는 상상을 초월할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마인크래프트를 인수할 때, 이런 계산은 이미 끝났을 것이며 미래에 대한 모멘텀을 가지고 인수를 계획했을 것이다. 그만큼 메타버스라는 것이 다양하게 구현될 수 있고 샌드박스는 게임을 통해 구현하고자 한다는 것이다. 샌드박스는 업비트뿐만 아니라 바이낸스에서도 거래가 가능하고, 다양한 곳에서 다루고 있는 코인이다.
그만큼 샌드박스의 시장성과 미래 투자가치를 충분히 높게 평가하고 있다는 의미가 될 수 있다. 마인크래프트를 충분히 재밌게 즐겼던 사람이며 여전히 높은 인기를 뽐내는 게임이기 때문에 샌드박스 게임, 또는 더 샌드박스 토큰이 앞으로 게임 내에서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메타버스 게임이 또 한번의 유행을 타고 많은 사람들이 메타버스 게임을 체감할 수 있게 된다면 샌드박스 게임 역시도 강한 호재에 맞물려 규모가 크게 커질 것이다. 그리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메타를 기다리고 있는지 최근 주식시장의 흐름을 살펴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샌드박스의 경쟁사·경쟁게임 펄어비스의 '도깨비'
그리고 또 하나의 메타버스 시대를 열어줄 기대작으로 펄어비스의 도깨비가 있다. 이미 한 차례 펄어비스의 주가는 매우 크게 상승했다. 도깨비 출시의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다. 아직 여전히 이 게임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어떤 게임인지는 제대로 알 수 없지만, 무궁무진한 세계라는 것은 틀림없고 다른 게임과는 전혀 다른 느낌의 게임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해외에서도 이 게임에 대한 관심도가 매우 커서 유튜브 영상만 살펴보더라도 이 게임에 대한 관심도를 알 수 있었다. 나 역시도 펄어비스의 도깨비를 너무 오랫동안 기다리는 사람이기도 하며, 주식투자의 관점에서도 펄어비스는 놓치기 아까운 종목이다.
펄어비스 주가에 대해 차트를 한 번 보면 이해가 될 것이다. 여러가지 호재에 맞물려 펄어비스의 가격은 크게 증가했다. 작년 9월 거래량이 폭증하면서 정배열 순서대로 상승장이 지속되었다. 참고로, 펄어비스는 코스닥 3위에 해당한다. 그리고 거래량이 크게 증가하지 않으면서 주가는 하락해서 지지선을 뚫었다. 즉, 개인 투자자들이 계속해서 팔았을 가능성이 크다.
9월에는 무슨 일이 있었길래 저렇게 거래량이 폭증했을까? 정확히 5개월 전 펄어비스는 도깨비의 게임 플레이 트레일러를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트레일러가 공개되자마자 주가는 무시무시한 속도로 빠르게 상승했다. 크게 폭등하고 일부 차익 매도가 있었지만, 상승장에서 이평선의 지지를 받고 꾸준히 오르다가 올해 금융 시장에 악재가 발생해 주가가 떨어지고 있는 것이다. 즉, 이는 펄어비스뿐만 아니라 다른 종목들 역시도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양상을 보여준다.
그리고 놀랍게도 위의 차트에서 하락하는 구간에서 큰 거래량이 발생하지 않았다. 아직 누군가 펄어비스의 주식을 대량 보유하고 있다는 의미다. 과연 누구일까.
이처럼 펄어비스도 마찬가지로 메타버스 게임의 차세대 주자다. 샌드박스의 경쟁자이기도 하지만, 메타버스 시장에 큰 영향을 끼치는 회사이기도 하다. 즉, 메타버스 시장 자체의 규모가 커지면 커질수록 펄어비스의 도깨비도, 샌드박스의 더 샌드박스도 규모가 커져 주가 또는 코인의 가격이 크게 향상할 것이다. 나는 그것이 그리 멀지 않았다는 생각이 든다.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며 비트코인 관련 인프라나 새로운 서비스 또는 기존의 서비스와의 결합 등 다양한 소식들이 항상 들려왔지만, 이제는 점차 비트코인에서 알트코인으로 사람들의 관심사가 이동하는 듯 하다. 여전히 비트코인은 매우 매력적임엔 틀림없지만, 이제는 실질적으로 알트코인들이 세상에 기여하는 것들이 더 많아지지 않을까 예상해본다. 그리고 그 첫 주자가 바로 메타버스 코인들이 아닐까.
참고
🚩 샌드박스는 비상장 주식이라 주가 정보를 알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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