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야말로 니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제는 이 블로그를 통해서 소식을 전하는 일이 매우 드물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에는 트레이딩을 더 신경 써서 하고 있습니다. 성과가 좋은 날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날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가장 잘 맞고 제가 좋아하는 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생활비 정도는 스스로도 충분히 마련할 수 있기에 사치를 부리지만 않는다면 제가 하고 싶은 것을 하며 살아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어떤 일을 할 때 이렇게 가슴 띄는 일은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살아오면서 이만큼의 열정을 느낀 적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다른 일을 안 하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공간도 언젠가는 완전히 멈출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이렇게 살아가는 것도 꽤 나쁘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 있습니다. 잘 지내고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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